무인경비 업계, 사회공헌 활동 활발
무인경비 업계, 사회공헌 활동 활발
  • 류호성
  • 승인 2007.06.04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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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인경비 3사가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무인경비 서비스를 도입한 에스원(대표 이우희)은 최근 국가청소년위원회와 손잡고 ‘청소년 지킴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고객과 사회의 안전’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전국 2000여명에 이르는 세콤 출동요원 시스템을 활용해 순찰 중 청소년 폭력상황이 발견되면 피해학생을 보호조치하고 경찰에 실시간으로 신고해 폭력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에스원은 소년원생들에게 회사와 임직원들이 공동출연한 ‘희망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 민간긴급구조기관 1호인 삼성3119구조단을 운영, 지난해 동남아 쓰나미 참사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하는 등 국내외에서 구호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에스원 측은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은 안전의 업무에 부합하는 이미지 마케팅 차원에서도 장려하고 있다”라며 “또한 해당 기업과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 증대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ADT캡스(대표 이혁병)는 이달 초 ADT캡스 소원우체통기금 마련을 위한 아름다운 일터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하고 기금 1000만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다.
지난해 8월 한국 메이크어위시(Make-A-Wish)재단과 함께 난치병 어린이 소원 들어주기 캠페인을 벌였던 ADT캡스는 주위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ADT캡스 관계자는 “이러한 사회공헌 외에도 올해 휴대폰 출동 서비스인 ‘모비가드’를 실시해 청소년 폭력사태 예방과 실종 치매노인 찾아주기도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KT텔레캅’의 텔레캅서비스(대표 김동훈)도 지난 3월부터 문화재청과 ‘1문화재 1지킴이 운동’ 협약을 맺고 문화재 보호 및 재난 방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안업계 토종기업이란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텔레캅서비스는 전국 40여개 지사마다 중요 문화재 하나씩을 선정해 방범순찰을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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