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로 제조업 생산성 0.9~1.4% 증가 예상
한미FTA로 제조업 생산성 0.9~1.4% 증가 예상
  • 류호성
  • 승인 2007.06.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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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체결시 국내 제조업의 생산성이 최소 0.9%∼1.4% 증가할 것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한미 FTA 체결 이후 산업별 경쟁력 강화 방안' 세미나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이시욱 부연구위원은 '시장개방이 기업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수입관세 장벽이 낮아질수록 사업체의 생산성은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관세장벽이 낮아져 생산성 증대효과를 가져오는 것 외에도 연구개발 효과와 산업간 산업내 자원배분 효율화 등을 통해서도 생산성 증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해 한미 FTA로 인해 생산성 증대효과가 예상보다 클 것으로




로 가능성을 점쳤다.

또한 산업연구원(KIET) 김도훈 한미 FTA팀장은 한미FTA를 통해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자동차 같은 수혜업종은 수출을 장려하고, 전기전자 등 경쟁이 치열한 분야는 기술력제고와 기술협력을 촉진하며, 피해가 예상되는 업종은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농촌경제연구원 이용선 연구위원은 농업분야 경쟁력 방안으로 우수브랜드 육성 및 품질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들었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이준규 미주팀장은 서비스산업 경쟁력 방안으로 서비스시장 자유와, 경쟁지향적 규제환경 조성, 인적자본 확충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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