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개방형 상시채용 통해 외부전문인력 및 장애인 채용 확대
산업은행, 개방형 상시채용 통해 외부전문인력 및 장애인 채용 확대
  • 남창우
  • 승인 2007.06.0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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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총재 김창록)은 금년 5월 M&A, 컨설팅, 금융공학, 리스크관리 등 총 11개 분야에서 외부공모를 통해 변호사, 회계사 및 박사급 전문인력 14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4년 4명에 불과하던 산은의 외부전문인력은 총 37명으로 4·5급 전체 실무직원의 3% 수준에 이르게 됐다.

이런 산은의 외부인력 채용은 Global IB를 향한 인사혁신의 일환으로서 산은의 채용방식이 IB조직에 적합한 「개방형 상시 채용」체제로 전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선진IB와의 무한경쟁을 위해서는 기존 인력 중심의 순혈주의에서 과감하게 탈피, 핵심사업분야에까지 개방형 상시채용을 확대해 경쟁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적기 확보할 수 밖에 없다는 산은의 절실한 현실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산은은 금년 하반기 채용에 있어서도 이러한 인사혁신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2008년 신입행원은 경력직 전문인력 채용인원수를 감안해 2007년 신입행원(98명)보다 줄어든 60 ~ 7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금년도에는 특별히 박사급 고급인력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경력을 인정해 채용할 예정이며, 지역균형 발전도모와 사회적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지방대 출신자와 장애인 등에 대한 우대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16명이었던 장애인 고용인원을 금년들어 4명 신규 채용함으로써 20명으로 확대했다. 금년 하반기에도 10여명의 장애인을 추가 채용하는 등 장애인 고용확대 정책을 통해 금년말까지 장애인 고용비율을 1.2%로 대폭 증가시키고 내년까지 의무비율(2%)이상으로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산은 김한철 인력개발부장은 “산은은 사회책임활동을 선도하는 은행으로서 장애인 고용에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실천을 계속할 것”이며, “개방형 상시채용제도를 통해 전문인력 확보함으로써 조직역량을 한단계 Upgrade함은 물론 조직내 건전한 경쟁문화를 조성해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산은은 사회책임 관련산업 육성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 유도 등 국책은행으로서 공공적 금융역할 창출을 위해 최근 1조원 규모의 “사회책임금융펀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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