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국부(國富)와 마찬가지인 과학기술인력을 국내에 남겨둘 수 있게 되었으며, 항공우주와 핵물리학, 기초과학 등 핵심분야 외에도 전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최상의 과학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 이러한 성과의 근간에 발 빠르고 창조적인 시각을 가진 아웃소싱 기업들이 있었던 것이다.
한국의 아웃소싱 기업도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단순한 도급과 파견의 수준을 넘어서 각 분야에서 전문화된 지식을 획득하며 누구보다도 먼저 새로운 분야를 발굴하여 사업의 영역을 확장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의 귀결이 아웃소싱 업계의 발전과 국가 전체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 때문에 아웃소싱 사업 분야에서 일반화되어 있는 제조업, 물류분야, 건물관리 분야뿐만 아니라 각 기업의 인사, 기획, 노무관리 등의 핵심 분야와 전문적인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술집약적 분야까지 모든 영역을 망라하여 아웃소싱을 확장시켜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아웃소싱 기업 스스로 상시적이고 심층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하여 다양한 사례 속에서 발현되는 아웃소싱 업무를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각 분야별 아웃소싱의 핵심적 프로세스 모델(Process Model)을 개발하여 각 기업과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선도적으로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노력들이 함께 수행될 때 아웃소싱은 진정 한국사회의 국가경영과 기업 활성화의 근간으로 충분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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