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이상수 장관, 도급도 차별시정 검토
노동부 이상수 장관, 도급도 차별시정 검토
  • 류호성
  • 승인 2007.07.1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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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노동부장관이 도급 근로자에 대해서는 기간제나 파견직처럼 차별 시정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향후 1년간 지켜본 후 이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장관은 "비정규직보호법을 지키려고 하지도 않고 고치자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시행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전문가들은 보완책으로 기간제(계약직) 근로자 고용허가기간을 3년으로 연장하는 것과 파견제에 대한 네거티브 시스템 도입, 외주근로자에도 차별시정을 적용하는 것 등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장관은 이랜드 사태와 관련, "이랜드측이 뉴코아에서 계약 해지된 50명을 다시 근무토록 하겠다는 안을 내놓았다"며 "이 안을 민주노총 등에 전달했고 노사간 대화가 잘되면 노조원이 점거 농성을 풀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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