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남성 50.9%, “군복무 경험, 취업에 도움 돼”
2030 남성 50.9%, “군복무 경험, 취업에 도움 돼”
  • 남창우
  • 승인 2007.07.26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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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대 성인 남성 2명 중 1명은 군복무 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군복무를 마친 2,30대 성인 남성 1,459명을 대상으로 “군복무 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50.9%가 ‘도움이 된다’라고 응답했다.

가장 도움이 되는 것으로는 ‘조직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어서’가 64.7%로 1위를 차지했으며, ‘강인한 정신력을 키울 수 있어서’ 가 18.6%로 그 뒤를 이었다. 그다음으로는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7.9%), ‘서류 전형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어서’(7.1%)등의 순이었다.

반면, 가장 도움이 안 되는 것으로는 38.4%가 ‘힘들게 다녀와도 아무런 혜택이 없어서’를 꼽았다. 뒤이어 ‘공부할 시기를 놓쳐서’(29.1%), ‘다른 다양한 경험들을 포기해야 해서’(20.5%), ‘취업 준비할 시간이 줄어들어서’(5.2%)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최근 연예인의 병역 비리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병역특례 제도에 대해서는 ‘자격기준과 감시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56.7%로 가장 많았다. 그밖에 ‘제도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20.6%), ‘현재 병역특례 제도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10%), ‘병역특례 대상 인원을 줄여야 한다’(8.9%) 등이 있었다.

그러나 만일 여건이 된다면 군복무를 어떻게 했겠느냐는 질문에는 57.2%가 ‘피한다’를 선택했으며 그 이유로는 절반이 넘는 58.6%가 ‘시간 낭비라서’를 꼽았다. 군복무를 하는 것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가지 않을 수 있다면 안가고 싶은 남성들의 심리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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