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청년실업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를 유치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광주에 149석 규모의 콜센터를 구축키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서 광주시 관계자가 올들어 4차례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방문한데 이어 박광태 광주시장이 직접 공단이사장을 면담하고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내년초 가동을 목표로 오는 9월부터 입주건물 계약, 시스템 구축, 인력채용 및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관계자는 "앞으로 인력 채용시 광주의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서울에서도 공기업에 대한 좋은 이미지 때문에 많은 인력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 유치는 기존의 금융권과 통신분야에서 공기업 분야 콜센터까지 영역을 확대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최현주 광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올 하반기에 2∼3개의 콜센터가 광주에 추가로 확대 및 개소될 것"이라면서 "안정적인 인력공급 기반과 산업기술정보망구축 등 콜센터 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여 명실공히 광주시가 콜센터 투자의 최적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3기이후 청년실업해소를 위해 직접 고용효과가 큰 콜센터 유치에 매진한 결과 올들어 8개사 931석의 콜센터를 유치하여 8월 현재 시내에는 27개사에서 6,053석의 콜센터가 운영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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