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채용관련 기업영업 계약직 주부사원 모집
아웃바운드 상담원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최근 들어 기업체들이 '개인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의 개정에도 불구하고 전화를 통한 영업력 확대에 주력하면서 아웃바운드 상담원을 대규모로 채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인바운드에 비해 아웃바운드 상담원 인력의 구인난이 심각한 것이 현실이다. 일부기업에서는 오더를 받아놓고도 상담원을 채용하지 못해 일을 하지 못하는 기업까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 취업포털에 구인을 의뢰하는 기업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각 기업들도 자체적으로 구인구직 사이트를 만들어 상담원들을 채용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 www.incruit.com) 이광석 사장은 "최근 은행, 보험사, IT회사 등에서 텔레마케터 전문인력 채용에 대한 문의가 지난해에 비해 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한정된 인력 풀과 아웃바운드는 힘들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아웃바운드 업무에 대한 꾸준한 인식전환이 필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텔레마케터는 전화, SMS, 이메일 등을 통해 상품판촉활동, 신규 고객 유치, 고객불만 처리 등의 업무를 주로 수행한다. 채용은 카드회사, 보험회사, 은행, 통신회사, IT, 홈쇼핑 회사 등에서 대규모로 이루어진다.
보통 고졸이상 학력이상으로 남녀의 구분을 두지 않고 채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문대를 비롯해 대학교 졸업생들이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텔레마케터직은 전공이나 연령제한이 없는 등 비교적 문턱이 낮은 편이고, 최근에는 텔레마케터직도 분야별로 전문화되고 있는 추세여서 꾸준히 경력을 쌓으면 전문성을 키울 수 있고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 또 결혼이나 출산 후에도 경력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여성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텔레마케터가 되려면 관련 협회나 전문교육기관에서 텔레마케팅 과정을 이수한 후에 취업하거나 관련 업체에 입사한 후에 사내 자체교육이나 위탁교육을 받아 실무에 투입되는 방법이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급하는 텔레마케팅 관리사 자격증을 따두면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재 상담원을 모집하고 있는 기업으로 CJ투자증권을 비롯해 HSBC, 인크루트, 제일화재, 웅진해피올 등이 있다.
CJ투자증권은 콜센터에서 고객상담을 담당할 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해당 직무 경력이 1년 이상이면 학력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는 채용시 마감하며 서류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지원희망자는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를 다운받은 후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HSBC는 계약직 상담원을 모집한다. 연령이나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금융권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경력자는 우대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도 아웃바운드 텔레마케팅 계약직 주부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고졸이상 학력의 주부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동종업계 기업영업 경험자나 고객상담업무 경력자는 우대한다. 접수마감은 채용시 마감하며 서류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채용관련 기업영업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본인 상황에 따라 근무시간과 급여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근무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계약직으로 2년 이상 근무하면 정규직으로 전환해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크루트는 경력이 없는 지원자를 위해 본사에서 텔레마케팅 수요와 전망을 주제로 무료 공개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제일화재 인터넷 청주센터에서는 온라인자동차보험 아웃바운드 사원을 모집 중이다. 만 35세 이하로 고졸이상 학력자라면 지원가능하며, 원서접수는 9월 15일까지 받는다. 지원희망자는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를 다운받아 방문 혹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웅진해피올에서도 웅진코웨이 고객센터에서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업무를 담당할 인재를 뽑는다. 지원자격은 고졸 이상으로 88년 이후 출생자라면 지원가능하며 접수마감은 오는 9월 21일까지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인크루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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