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09월12일--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서비스 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서비스 연구개발」을 신규로 지원하며, 특히, 타 업종으로 파급효과가 큰 R&D 과제를 우선 지원하여 제조업 등의 경영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사업」과 연계도 강화할 계획

송재빈 중기청 기술경영혁신본부장은 선진국 사례 벤치마킹, 중소기업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연구, 재경부·산자부 등 관계기관 협의 등 일년간의 준비를 거쳐 동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힘

【범위】제조업의 제품·공정개발에 대응하는 서비스업의 새로운 서비스 상품 및 서비스 전달체계 개발을 지원

- 신사업 모델, 서비스관리시스템, 선진물류시스템 등 30개 분야 중 기업 수요가 많은 10개 분야 중점 지원

【대상】지식기반서비스업(컨설팅, 조사, 금융, 광고 등), 기술기반서비스업(컨텐츠, IT, 연구개발서비스 등)을 중점 지원하되, 제조업의 서비스 개발과제도 지원

【규모】50억원(‘07년 기술혁신개발 세부과제), 60개 과제 내외

* 과제당 1억원 한도로 연구개발 비용의 75%를 출연

또한 쿠폰제 경영컨설팅, 신기술타당성 평가, 정책자금 등 관련 사업과도 연계를 강화하여 지원효과를 높일 계획임

(컨설팅) 컨설팅 시 서비스 연구개발 과제를 도출하고, 컨설팅사의 새로운 컨설팅 기법 개발을 지원

(신기술) 신기술타당성 평가에 서비스 R&D 분야를 도입, 평가결과 우수한 서비스 R&D 과제는 우선 지원 검토

(정책자금) 지식기반서비스업육성자금의 지원한도 확대, 우선 지원 방안 등을 협의·추진

과제 신청·접수는 9. 17 ～ 10. 19까지 한달간 중소기업 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http://www.smtech.go.kr)를 통해 접수

① 지원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우선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평가시스템(http://www.mainbiz.go.kr)에서 경영혁신 자가진단 결과가 500점 이상(1,000점 만점)일 경우, 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http://www.smtech.go.kr)를 통해 과제를 신청

②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경영혁신 평가기관의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현장평가, 500점 이상(1,000점 만점)인 기업을 1차 선정

* 경영혁신 현장평가는 신청기업의 재무구조 건전성, 경영자의 사업비전, R&D 수행능력 등 전반적 과제 수행여건을 평가

③ 분야별 전문위원을 통한 기술성·사업성 평가(기술정보진흥원) 후, 심의조정위원회(중기청)를 개최하여 11월 말까지 최종 지원과제를 선정

최근 “산업의 경쟁력 및 부가가치의 중심이 조립, 가공 등 제조영역에서 디자인, 컨설팅, 마케팅 등 서비스 영역으로 이동하고, 제조업과 연계가 강화되어 서비스 혁신은 제조업의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는 주요수단으로 부각” 되면서 OECD, EU 등 선진국은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서비스 R&D 지원을 중심으로 서비스 분야 혁신활동 지원을 강화

* (OECD) 기업의 혁신활동을 기술혁신에서 경영혁신으로 확대, 소프트웨어 개발 등 서비스산업에서 R&D 활동을 정의

* (EU) 유럽집행위원회는 서비스 R&D 보고서를 발간하고, 주요 서비스업의 R&D 현황분석 및 지원정책 방향 제시(‘05.11월)

* (미국) 국가경쟁력위원회는 “Innovate America”에서 서비스 사이언스 탄생 및 서비스 투자 활성화를 강조(‘04.12월)

우리나라는 최근 지식서비스 산업의 규모는 커지고 있으나, GDP 비중·노동생산성 등은 선진국에 비해 낮으며,

* GDP비중('03년) : 한국(5.5%), 미국(12.5%), OECD 평균(11.0%)

* 노동생산성(미국 100기준) : 한국(38.8%), 독일(74.4%), 국내 제조업(63.0%) (생산성본부, '05년)

국내 서비스 기업 중 혁신활동(제품, 공정, 조직, 마케팅 등) 추진 기업은 선진국의 1/2, 서비스 R&D 투자액은 OECD 평균 1/3에 불과

* 유럽 15개국 서비스 기업의 제품, 공정 등에서 평균 기술혁신율 40%이나, 우리나라는 1/2인 약 18% 수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06년)

* 우리나라 민간 R&D 투자 중에서 서비스 부문의 비중은 6.9%로 OECD 평균 23.7%의 1/3 수준 (‘04년 기준)

송재빈 본부장은 “우리도 이러한 국제적인 추세를 반영하여 국내 중소서비스기업의 부족한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서비스 연구개발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그동안 정부 R&D 지원을 받기 힘들었던 중소 서비스업종이 주요 지원 대상이므로 관련 중소기업은 동 사업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