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도 산업기술인력 부족률은 4.41%로 전년대비 1.57% 감소
‘06년도 산업기술인력 부족률은 4.41%로 전년대비 1.57% 감소
  • 임은영
  • 승인 2007.10.2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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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2007년 10월 24일(수) “2006년도 산업기술인력 수급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함

* 산업기술인력 : 전문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이공계 전공자로서 사업체에서 관련 연구개발 및 기술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인력

금번 조사는 제조업(8대 주력기간산업 포함)과 사업서비스업 등 24개 산업분야 109개 직종의 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체 중 7,503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함

* 8대 주력산업 : 기계, 반도체, 섬유, 자동차, 전자, 조선, 철강, 화학

조사내용은 산업기술인력에 대한 산업별, 직종별, 지역별 현황 및 부족인원 현황, 1년 이내 채용예상 인원 등임

【조사 결과】

□ 산업별·직종별 현황

‘06년도 산업기술인력은 총 근로자수 3,458,458명(10인 이상 사업체)의 16.41%에 해당하는 567,582명으로 전년 대비 16,276명의 일자리가 창출됨

* ‘05년 기준 산업기술인력 현원 : 551,306명

산업별로는 제조업 종사자가 377,602명으로 전체 산업기술인력의 66.5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8대 주력기간산업 종사자가 313,468명으로 절반을 상회하는 55.23%임

직종별로는 기계공학 기술자가 63,832명(11.25%)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 전자공학 기술자 54,371명(9.58%), 생산관련 관리자 36,124명(6.36%)의 순으로 나타남

□ 학력별·고용형태별 현황

학력별로는 학사가 297,535명(52.42%), 전문학사가 180,920명(31.88%)으로 학사와 전문학사 비중이 84.30%, 석사 이상 고학력자의 비중이 15.71%로 나타남

고용형태별로는 정규직 비중이 98.2%를 차지함으로서 안정적인 고용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성별·연령별 현황

성별로는 남성의 비중이 91.70%이며, 여성의 비중은 8.30%인 47,121명에 불과함

연령별로는 20대가 26.30%, 30대가 51.07%로 전체 산업기술인력의 77.37%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40대는 18.61%, 50대 이상은 4.02%임

여성의 비중은 20대에서 19.11%, 30대에서 5.87%, 40대에서 1.36%, 50대에서 0.66%로 여성의 고용기간이 단기에 그치고 있음

□ 지역별·외국인기술인력 현황

지역별로는 경기도 30.74%, 서울 23.70%로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으며, 강원은 0.81%, 제주도는 0.16%에 불과함

외국인 기술인력은 0.21%인 1,178명으로 주로 전자(548명), 연구개발(183명), 반도체(109명) 등에 종사함

□ 부족률 현황

산업기술인력의 전체 부족률은 4.41%(부족인원 26,198명)로 전년 대비 1.57%(8,864명) 감소함

* ‘05년도 부족률 및 부족인원 : 5.98%, 35,062명

산업별로는 의료·정밀·광학기기 제조업의 부족률이 8.31% (1,314명)로 가장 높았으며, 8대 주력기간산업중에서는 섬유산업 부족률이 5.67%(559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음

지역별로는 대구 7.18%(1,307명), 서울 6.54%(9,413명), 부산 5.64%(1,199명) 순으로 나타남

학력별로는 전문학사 4.76%(9,050명), 학사 4.68%(14,603명), 석사 2.96%(2,162명), 박사 2.05%(383명)임

전공별로는 자연계열 전공자의 부족률(1.74%)보다는 공학계열 전공자의 부족률(4.56%)이 높게 나타남

□ 채용 예정인력 현황

향후 1년 이내 채용 예상인력은 28,714명으로 이중 제조업에서 13,380명(46.60%), 사업서비스업에서 15,285명(53.23%)를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남

신입자의 재교육 부담을 우려하여 신입자(33.97%)보다 경력자(66.03%)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정책적 시사점 및 향후 계획】

‘06년도 조사 결과, 산업기술인력 부족률은 전년대비 1.57% 감소한 4.41%이고, 1년 이내 28,714여명 채용예정으로 전반적으로 산업기술인력수급 여건이 호전되고 있으나, 신입자보다 재직자 중심의 고용행태, 40대 이상 기술인력 이탈 가속화, 여성의 사회적 진출 저조 및 조기퇴직 등은 개선할 필요가 있음

이를 위해 신입자의 고용 비중을 높이기 위하여 산업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대학교육과정 개편, 공학교육혁신, 산업계 중심의 산학협력 활성화 등에 정부역량을 보다 집중하여야 할 것임

또한, 40대 이상의 숙련 기술인력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교육 사업 확대, 전직지원(Outplacement), 재취업 연계 정책과 여성기술인력을 산업현장으로 흡수하고 고용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여성기술인력 양성·수급채널 확보가 필요한 상황임

내년도에는 산업계 중심으로 구성된 Sector Council과 연계하여 통계조사를 실시함으로써 그 결과를 기술인력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임

* Sector Council(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 : 업종별로 기술인력 수요자인 기업대표 중심으로 구성하되 학계, 연구계, 노동계 등이 함께 참여하여 산업별 인력수급, 교육훈련, 산학협력 등 HRD기능을 수행, 현재 10개 SC가 구성·활동중임

‘03년도부터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시계열 분석을 통해 정부통계의 품질을 제고하고, 그간 미흡한 부분으로 지적되었던 고용전망을 조사항목으로 추가하여 장기적인 인력양성정책의 기본DB로 활용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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