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거주 구직자 68.7% '서울에 취업 하고 싶다'
지방 거주 구직자 68.7% '서울에 취업 하고 싶다'
  • 류호성
  • 승인 2007.10.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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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의 희망 취업지역이 일부 지역으로 편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구직자 10명 중 7명 정도가 서울에서 일자리를 얻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사이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현재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구직자 1582명을 대상으로 ‘취업 희망 지역’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중 81.6%가 서울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및 수도권 거주 구직자(1,087명)의 87.5%가 취업선호 지역으로 '서울'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기타 지방 거주 구직자(495명)도 68.7%로 서울을 선택한 구직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서울을 제외한 타 지역 중 현재 거주지역 취업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47.2%)'이였으며, 반대로 가장 낮은 곳은 '강원 지역(6.5%)'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역의 취업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 1위는 서울로 서울 거주 구직자 93.7%가 서울지역의 취업을 희망했으며, 다음으로 △울산 47.2% △인천 36.6% △대전 23.5% △대구 22.4% △부산 19.7% 등의 순으로 비교적 대도시들의 거주지역 취업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거주지역 취업선호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지역으로 이 지역 거주자의 6.5% 만이 강원 지역으로의 취업을 희망했으며, 이 외에 △경북 7.3% △전북 7.7% △충청 7.8%로 타 지역에 비해 거주지역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지방 구직자들 중에서 서울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많은 지역은 강원도가 93.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제주 85.2% △충청 84.3% △경기 79.8% 등의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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