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적인 인맥관리사이트 인크루트 인맥(nugu.incruit.com)이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www.embrain.com)과 함께 직장인 1천 455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에서의 직접 대화 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 내에서 얼굴을 맞대고 직접 대화하는 시간이 1~2시간에 불과하다는 직장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난 것.
하루 중 얼굴을 맞대고 직접 말을 하는 시간이 어느 정도되는지 물어본 결과, 가장 많은 26.4%의 직장인이 ▶‘1시간~2시간’이라고 답했다. ▶‘30분~1시간’이란 응답도 22.8%에 이르렀다. 절반에 가까운 직장인의 대화시간이 하루 일과의 4분의 1도 안 되는 것.
▶2~3시간이라는 응답이 16.4%로 뒤를 이었고 ▶10분~30분에 불과하다는 비율도 10.1%에 이르렀다.
이어 ▶3~4시간(9.9%) ▶4~5시간(4.5%) ▶10분 미만(2.9%) ▶5~6시간(2.4%) ▶8시간 이상(2.3%) ▶6~7시간(1.4%) ▶7~8시간(0.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그럼 이렇게 대화가 짧게 나타난 이유는 뭘까.
이들에게 직접 대화가 짧은 이유를 물었더니 ▶‘직장환경이나 업무의 온라인화, 디지털화로 인해’(39.2%)란 답이 가장 많았다. 역시 근본적인 원인은 Q세대의 명명이유와 다르지 않았다. ▶‘직접 대화가 껄끄럽고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등 성격이 점점 개인화, 비사교적이 돼 가서’(22.3%)도 많이 나온 응답.
이 밖에도 ▶‘회사조직이 점점 세분화되어 말할 사람의 범위가 적어져서’(18.2%) ▶‘업무 자체가 말을 하는 등의 상호교류가 필요 없는 쪽으로 바뀌어서’(9.7%) ▶‘직접 대화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돼서’(9.1%) ▶기타(1.6%) 등의 응답이 나왔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이메일, 메신저 등 다양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도구들이 좋지만, 표현과 이해가 쉽고, 시간도 단축될 뿐 아니라 서로간의 관계도 돈독해질 수 있는 만큼 얼굴을 맞대고 하는 직접 대화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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