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관리 업체 다양한 분야 개척 필요
건물관리 업체 다양한 분야 개척 필요
  • 류호성
  • 승인 2007.11.0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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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아웃소싱 시장 개척해야

전문 인력 배양의 필요성도 강조

건물관리 업계에서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분야 개척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PM업체들이 한정된 시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신규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그 필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한국FM학회 관계자는 “현재 국내 PM업체들은 빌딩의 경비청소와 시설관리, 자산관리 등의 업무를 아웃소싱 해주고 있지만 이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까지 아웃소싱의 범위를 넓힐 필요성이 있다”며 “일반 기업은 경영효율을 위해 아웃소싱의 확대가 예상됨으로 이러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웃소싱 범위를 넓힐 수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총무 분야이다. 총무 아웃소싱은 현재 일반기업에서 활발히 진행하지 않지만, 향후 아웃소싱화가 가능한 분야이다.

외국의 경우 글로벌 PM업체들은 일반기업의 총무 아웃소싱을 실시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와 마이크로소프트사 등은 PM업체들에게 총무 아웃소싱을 맡기고 있다. 총무 분야를 비핵심 분야로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총무 분야를 아웃소싱하기에는 기업문화가 자리 잡




지 못했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외국계 PM업체 관계자는 “국내 기업건물의 소유주들은 자산관리 혹은 건물관리에 있어 더 나은 가치를 추구하기 보다는 현실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며 “비핵심역량은 아웃소싱하고 핵심역량 증대를 통해 가치상승을 하려는 움직임이 적다”라고 국내 기업가 및 건물주의 태도를 꼬집었다.

그러나 PM업체들이 다양한 분야를 개척해 시장 확대를 한다는 점에서 이같은 아웃소싱 확대는 업계가 주목할 만한 일이다.

또한 모기업에 기반을 둔 PM업체들은 모기업 외에도 외부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모기업의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 대형 빌딩의 수주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한정된 시장에서 수주확대를 가져가기 위한 업체들이 대책이다.

한국 FM학회 김경창 사무국장은 “외국계 PM사는 외국기업에 FMer를 파견하여 아웃소싱 부문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국내 기업도 유연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선 핵심업무를 제외하고 아웃소싱 확대가 필요하며, FM/PM업체들도 국내기업의 아웃소싱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또한 인력의 다기능 능력 배양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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