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택센터 지방화 시대에 즈음하여…
컨택센터 지방화 시대에 즈음하여…
  • 김상준
  • 승인 2007.11.20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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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컨택센터를 운영 중인 기업은 설립초기에 예측치 못한 제약 요인 즉, 다양한 서비스 마케팅 매체의 활용증가로 정보인프라 용량(Capacity)의 한계, 인건비와 임대료(지가)의 상승 등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적인 압박은, 기업의 지방이전 가속화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특히, 4대 광역 지자체의 파격적인 재정적 지원, 풍부한 고학력 여성인력, 양질의 정보 인프라, 저렴한 임대료와 인건비, 수도권대비 이직률 저하, 정주여건 양호 등은 컨택센터 경영주(CEO)의 수많은 고민을 단번에 불식하는 촉매제가 되어 주었다.

특히, 2004부터 본격적으로 지방으로 이전하기 시작한 컨택센터는 지역내 여성인력의 고용창출로 정주인구의 증가와 세수의 증대, 구도심권의 공동화(空洞化) 해소에 따른 상권부활 등 지역경제발전의 역할에서는 바늘과 실 같은 귀한 존재이기도 하다.

그러나 컨택센터 이전의 가속화에 맞추어, 전문인력수급의 불균형과 기업간의 이직에 따른 중견관리직의 공급부족으로, 수도권 지역의 기업이 지방으로의 이전을 기피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현재 컨택센터 유치를 위해 부단히 노력중인 4개 광역시(대전, 대구, 광주, 부산)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관리자의 교육을 위해 업무를 중단하고 서울까지 출장교육을 가는 어려운 실정이며, 서울지역과 비교하여 전문화된 교육과정의 부재와 교육의 질 또한 심각한 수준이다.

이러한 대안으로, 2007년부터 대덕대학은 산학관(대전광역시, 대전지방노동청, 대전지역내 민간교육기관) 공동으로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컨텐츠를 연구소와 개발중에 있으며, 금년부터 노동부의 재정지원(1억5천만원/년 * 3년간)을 받아, 대전시와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매기수마다 30명씩(40시간) 10기 300명을 신입직원을 양성하고 있다.




사업은 3년간 수행된다.

그리고 지난 5월부터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서 중견인력양성을 목표로 기본교육(35시간), 직무소양교육(15시간), 현장실무교육(33시간) 40명을 육성하여 수료생 95%가 컨택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교육사업에 대한 기업의 호응도가 높아, 내년부터 정부의(여성부, 노동부,산자부)의 재정을 지원 받아 매년 실시하며, 컨택센터의 전문가 교육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품질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지난 7월부터는 한국콜센터서비스학회(국내의 대학의 교수, 기업의 임원 : 컨텍센터 운영사, CT-S/W 개발사, 교육컨설팅사)에서 국내 컨택센터 전문가와 함께 교육과정개발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전의 컨텍센터 종사자는 2007년 말에는 9,000명에 육박 할 것으로 예측되며, 하나의 거대한 비즈니스가 생겨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며, 곧 1만명시대를 대비하여 대전지역내 원활한 컨텍센터 전문인력공급을 위해, 이미 대덕대학은 2006년부터 서울지역의 교육컨설팅기관(외국계기업, 협회, 프로그램 개발사)과의 접촉을 통해 중부지역의 컨택센터 HRD Train Center 설립운영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으며, 특히 이미 전세계적으로 콜센터 관련 운영평가 모델로 검증 받은바 있는 COPC-2000모델과 국내 3개 기관의 컨택센터 인증모델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경영환경에 맞는 교육용 컨텐츠를 계획 중에 있다. 대덕대학과의 컨택센터 교육용시스템센터를 기반으로, 대전시와 공동으로 2008년후반에 “컨택센터 전문인력 Training Center”를 개설운영을 목표로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교육과정개발과 강사진은 대전지역 교육관계자와 서울지역 교육전문가 등 이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어서 대전지역의 기업체 교육관계자들의 기대 또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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