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엘, ‘2008년 전사 경영전략 회의’ 웃음 꽃 만발
제니엘, ‘2008년 전사 경영전략 회의’ 웃음 꽃 만발
  • 김상준
  • 승인 2007.12.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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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동영상 ·성공사례발표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올해 1,700억원 매출 달성, 2008년 2,200억원 매출 계획

“올해에는 저희 의료사업본부에서 제니엘의 이익부분에 기여가 미진하였는데 내년에는 저희 사업본부가 1등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의료사업부 본부장은 내년 사업모토인 ‘변화’를 통해 올해의 실패를 거울삼아 내년에는 꼭 계획한 바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 정도 말이 오가고 할 정도면 분위기가 조용해질 법도 한데 웃음이 끝이지 않는다. 제니엘(대표 박인주 www.zeniel.co.kr)이 지난달 28일 지하 교육장에서 박인주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각 사업부 팀장급 이상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전사 경영전략 회의’를 가졌다. 6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회의는 기존 딱딱한 회의 문화에서 벗어나 ‘FUN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제니엘의 이미지와도 딱 맞아떨어졌다. 흔히 사업계획 발표회장에서 볼 수 있는 침울하고 조용한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 같은 분위기 조성은 경영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문철 부사장의 기획력에서 비롯됐다. 그는 딱딱하기 쉬운 사업계획 발표회장에서 동영상을 통해 각 사업장에서 직원들이 일하는 모습을 소개해 각 사업장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각 부서별 2008년 포부를 듣는 시간을 동영상으로 부서별 개성에 맞게 구성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각 사업본부별로 발표한 성공사례는 모두에게 박수를 받을 만큼 열정적이었다. 특히 금융사업본부 송선옥 센터장의 발표가 인상적이었다. 20년간 금호생명에서 근무하고 금호생명QA가 도급으로 전환되면서 올해 제니엘로 소속전환 됐다. 송선옥 센터장은 “아웃소싱을 처음 실시할 때만 해도 기존 부서에서 견제와 과연 잘해낼 수 있을까하는 의심의 눈초리가 많은게 사실이었다”며 “지금은 모든 상품을 판매하기 전에 아웃소싱으로 전환한 제니엘을 통하지 않고는 일이 되지 않을 정도로 조직을 변화시켜 내년에는 직원들의 임금 상승도 고려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제니엘은 올해 1,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내년에는 더욱 분발할 것을 다짐했고 1등을 수상한 제니엘시스템 등 기존 사업부들이 1위 자리 수성을 고수하고 있어 매출액이 22,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니엘은 2008년 목표를 ‘현장 중심의 고객감동 경영 실천의 해’로 정했다. 이를 위해 먼저 On·Off-Line 교육 강화와 1인 1자격증 획득 통한 자질 함양으로 ‘전문직 사원의 능력 향상’ 및 ‘생산성, 업무의 질 향상’을 통한 고객지향 영업, 현장 중심 영업, 고객감동 영업의 실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실천방안으로 한마음 행사, 문화행사 , 동호회 활동, 해외연수 등 ‘FUN 문화 활성화’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에 역점을 두는 한편 인력개발 센터 구축 통한 우수인재를 양성하여 적재적소 인재를 배치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 할 방침이다.

박인주 회장은 “2008년을 고객을 위한, 고객에 의한, 현장중심의 고객 감동 경영을 실천하는 한해가 되자”며 “문화를 만들어 가는 기업이 되기 위해 책 읽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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