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언론노조 MBC업무직지부가 경영진과 기본급을 총액 대비 11.6% 인상하기로 지난 12일 합의안을 가결시켰다. 현재 업무직지부에는 영상편집, 보도CG, 제작CG, 시설부, 조명·오디오, 중계부에서 일하는 140여 명과 한시계약직 30여 명 등 170여 명이 소속돼 있다.
또한, 전국언론노조 KBS자원관리지부도 기본급 총액대비 3.72% 인상, 변동성과금·교통보조비 월 각 5만5000원 인상하기로 경영진과 잠정합의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복리후생 지원도 확대돼 잠정안이 가결되면 주택주입자금 대출과 입원진료비 지원, 동호인회 지원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MBC 노조는 연봉직 즉각 전환과 정규직 60% 상당의 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지난달 26일부터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앞에서 1인 시위에 돌입했었다.
한편, KBS자원관리지부는 조합원 100여 명의 평균 근속연수는 23년이나, 23년 차의 임금은 일반직(정규직) 7직급 10년 차 임금보다 적다며 지난달 27일 총파업에 돌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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