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제단체연합회가 12월 27일에 발표한 2007년 6월 정기임금 조사결과에 의하면 35세 표준자의 임금은 월 38만 9,029엔(한화 약 337만 7,000 원), 55세 표준자의 임금은 64만 2,414엔(한화 약 555만 5,000 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조사는 종업원의 임금실태와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임금대책을 위한 참고자료로 사용하기 위해 1953년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2007년 6월 조사는 일본경제단체연합회의 기업회원 및 도쿄경영자협회 2,06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종합직(관리∙사무∙기술근로자)의 표준자 임금을 주된 연령 포인트별로 보면 대졸자의 경우, 22세에 월 20만 8,485엔(한화 약 180만 3,000 원), 25세에 23만 7,426엔(한화 약 205만 3,000 원), 35세에 38만 9,029엔(한화 약 336만 4,000 원), 45세에 54만 8,484엔(한화 약 473만 3,000 원), 55세에 64만 2,414엔(한화 약 555만 5,000 원)이다.

이에 비해 일반직의 경우에는 22세에 월 19만 70엔(한화 약 164만 3,000 원), 25세에 21만 1,842엔(한화 약 183만 2,000 원), 35세에 28만 9,622엔(한화 약 250만 4,000 원), 45세에 35만 7,372엔(한화 약 309만 원), 55세에 38만 6,212엔(한화 약 334만 원)으로 연령계층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종합직과 일반직 사이에 임금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졸자의 경우에도 종합직과 일반직, 그리고 생산 및 현장근로자 사이에 임금 격차가 발생하고 있으며, 대졸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연령계층이 높아질수록 임금격차가 확대되는 것이 나타났다.

관리직의 임금은 부장 69만 6,251엔(한화 약 602만 1,000 원, 2006년 65만 3,911엔(한화 약 565만 5,000 원)), 차장 60만 4,877엔(한화 약 523만 1,000 원, 2006년 56만 1,603엔(한화 약 485만 6,000 원)), 과장 53만 1,425엔(한화 약 459만 5,00 0원, 2006년 50만 6,256엔(한화 437만 8,000 원)), 계장 39만 5,584엔(한화 약 342만 1,000 원, 2006년 38만 392엔(한화 약 328만 9,000 원))으로 2006년에 비해 모든 관리직의 평균 임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직의 평균연령은 부장이 52세(2006년 51.4세), 차장 49.8세(2006년 49.2세), 과장 46.4세(2006년 45.7세), 계장 42.4세(2006년 41.8세)로 2006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