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씨는 4일 이사회를 통해 건설사업 진출을 위한 신사업 추진을 결의하고, 이에 따른 조직개편을 단행하였다. 또한 이영수 前 현대산업개발 상무를 건설부문 사장으로 내정하고 이사후보로 추천하였다. 엠피씨는 건설부문 내에 토목사업본부와 건축사업본부를 별도로 구성하여, 테마파크 주요 시설물 건설과 주변도로 등 인프라 조성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영수 엠피씨 건설부문 사장은 현대건설을 거쳐 현대산업개발 상무를 역임했으며, 주택사업 위주였던 현대산업개발을 토목 턴키업계 3~4위의 반열에 올려놓는 등 국내외의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리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영수 사장의 영입으로 엠피씨는 기존의 CRM 부문 조영광 대표이사와 각 사업부문별 대표이사 체제
컨택센터 기반의 CRM 관련 전문기업으로 매년 15% 이상의 성장을 해오고 있는 엠피씨는 지난해 12월에 엠피씨는 포스데이터와 공동으로 IT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해 2008년 IT컨설팅을 시작으로 약 2천억원 규모의 테마파크의 전체적인 IT시스템 구축에 참여할 계획이다. 유니버설 테마파크의 IT구축사업에 이어 건설사업에도 참여하게 됨으로써 엠피씨의 성장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경기도 화성에 조성될 예정인 세계적인 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는 향후 관광한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엠피씨는 지난해 8월 미국 유니버설 테마파크조성사업의 독점사업권을 가진 USK 프로퍼티홀딩스에 총 240억원의 지분을 투자했으며 IT, 건설, 전시, 광고, 이벤트, 여행서비스업 등 USK와 함께 테마파크 조성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