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공사-수출 전진기지로 aT센터 개관
농수산물유통공사-수출 전진기지로 aT센터 개관
  • 승인 2003.06.23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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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유통공사는 지난 97년부터 경영혁신, 공기업 민영화, 인원의
슬림화 정책에 의해 진행돼왔던 아웃소싱을 한냉의 매각을 마지막으
로 완료하고 aT센터의 개관으로 작지만 탄탄한 조직으로 새롭게 거듭
나고 있다.

아웃소싱을 활용하는 분야는 서울, 부산을 비롯해 전국에 산재해 있
는 12곳의 비축창고에 대한 냉동, 소방, 전기시설 등 기술적인 부분
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aT센터의 개관으로 청소를 비롯해 경비,
주차, 교환, 시설관리도 아웃소싱 했다. 아웃소싱업체는 공개입찰을
통해 포괄위탁방식인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을 실시했다.

-운영은 자체에서 관리는 코엑스에 위탁
-전국12개 비축창고 기술부분 업체 활용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지난해 11월 수출전진기지로서 컨벤션센터인 aT센
터를 개관하고 농수산물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각종 지원시설과
기능을 갖추고 농업인의 소득 증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aT센터의 원활한 관리를 위해 운영은 자체에서 실시하고 관리는 전시
박람회 전문업체인 코엑스에 아웃소싱 했다.

aT센터는 경부고속도로와 양재대로에 접해있어 김포공항, 인천국제공
항과의 연결이 용이하고 또한 화물 트럭터미널과 농협물류유통센터가
인접해 있어 농수산물과 관련된 무역, 컨벤션, 유통, 집하단지의 상호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최적의 비즈니스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다.

aT센터는 부지 5,690평에 연면적 17,653평의 규모로 농수산물 및 식품
산업관련 국제박람회와 국내농산물 품평회 및 각종 이벤트 등을 개최
할 수 있는 2개의 전시장과 국제회의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심포지
움, 세미나 등 각종 행사가 가능한 첨단시설과 5개국어 동시통역시스
템을 갖춘 대회실(500석) 및 중회의실(3실, 360석)과 소 회의실(2실
140석)이 있다.

뿐만 아니라 수출 비즈니스 및 마케팅을 종합 지원하는 수출상사관에
는 농업관련 수출업체 및 단체 등 60여 업체가 입주하여 있으며 인
삼, 김치, 개발신상품, 벤처상품 등 수출유망 농수산물을 상설 전시·
홍보하는 수출홍보관은 전시회 개최와 연계, 수출농산물의 홍보·전
시 비즈니스의 중심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무역정보센터에서는 수출정보제공, 컨설팅, 바이어 발굴, 국내
외 마케팅·홍보, 검역·통관지원 등 수출에 대한 원스톱서비스 제공
으로 수출시너지 효과를 제고시키고 있다.

aT센터는 개관한 이후 2002서울국제식품전시회(FOOD KOREA), 우수농산
물산지소비지 한마당 및 축산물 브랜드전 등 6회의 농업관련 전시회
를 포함하여 13회의 전시회와 99회의 세미나 및 각종회의를 성공적으
로 개최해 27만명의 내방객이 다녀감으로써 신규전시장으로서의 인지
도를 확보했다.

금년에도 농업관련 전시회 및 각종세미나가 몰려 6월 현재 올해 전시
개최 목표인 26회를 이미 초과해 2회의 국제전시회와 농업관련 행사
16회를 포함한 36회의 전시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며, 심포지엄, 학술연
구 발표회 및 각종 세미나 등 100여회를 개최 할 계획이다.

홍보팀 김원규 과장은 “aT센터는 신규 시설로 아직 대외 인지도면에
서 많은 홍보가 되어있지 않아 대 국민의 인식이 낮음으로써 금년에
는 각종 홍보매체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aT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홍보
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금년에는 국내 최초로 서울국제원예기술전(10.10∼13)을 개최하
여 화훼, 과수, 채소 관련 첨단기술 보급 및 원예산물의 국내외 시장
개척 성과를 높이는 하는 한편, 13회로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는 서울
국제식품전시회(FOOD KOREA)는 보다 품격을 높여 국내외 우수업체 및
유력 바이어가 참가하는 상담위주의 국제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
이다.

이밖에 농업관련단체, 지방자치단체의 이용확대로 농업관련 기업 및
지방 소재 영세업체들이 수도권지역 및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동반자
가 되고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상품설명회, 지역특산물판매전 등 각종행
사를 적극 유치, 지방 영세기업의 국내시장 개척도 적극 지원하고 있
다.

뿐만 아니라 농업관련 전시회를 최우선으로 유치할 계획이며 농업관
련 전시회는 전시장 임차료를 10% 할인해 주고 신규사업 분야로서 전
시회 개최의사는 있으나 전시회장 확보, 전시회개최방법, 절차 등을
몰라 주저하는 사업자를 위해 전시회 개최지원 서비스도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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