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유통마케팅 아웃소싱 활발
게임업계, 유통마케팅 아웃소싱 활발
  • 류호성
  • 승인 2008.03.04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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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자원 아웃소싱 소수 활용...개발자는 보안상 활용 못해

게임업계는 인적자원 아웃소싱보다게임의 유통 및 마케팅 등에 아웃소싱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업계의 인적 아웃소싱이 활발하지 않은 이유로 인적 아웃소싱을 할 수 있는 분야가 많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게임업체인 엑토즈소프트 관계자는 “온라인 게임업체들은 인적 아웃소싱 기업에게 인력을 공급받는 일은 드물다”라며 “게임업체 특성이 지원업무 인력 보다는 게임을 개발하고 마케팅 하는 인력이 많다 보니 인적 아웃소싱이 활용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라고 말했다.

개발자나 프로그래머를 공급받는 경우 역시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게임업체의 경우 게임 개발 중요성이 커 인적 아웃소싱은 보안 문제 등의 이유로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모바일 게임업계는 온라인 게임 업계보다 규모면에서 작아 게임 개발자를 중국 인력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있다. 모바일 게임업체 나스카는 모바일 게임 개발자의 인력 수급문제가 이어지자 게임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중국으로 눈을 돌렸다.

나스카의 이승균 대표는 “모바일




게임 시장이 어렵다 보니 개발자들이 모바일 게임보다는 온라인 게임 개발사에 가거나 일을 관두는 경우가 많아 국내에서 인력을 구하기가 무척 힘들다”면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이제 막 눈을 뜨고 있는 중국 개발자들을 활용하는 전략을 노렸다”라고 밝혔다.

인적 아웃소싱이 드문 대신 게임의 유통과 마케팅 아웃소싱은 현재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일반적으로 게임업체들이 게임을 개발하면 퍼블리싱 업체(게임 전문 유통 및 마케팅 업체)가 게임을 보급하게 된다.

대형 게임회사들은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을 동시에 하지만 중소형 게임 개발 업체는 전문 퍼블리싱 업체에게 맡기는 것이 게임업계에서는 현재 일반화 돼 있다.

이외에도 게임 개발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프로그램 전문 업체에게 아웃소싱 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자체 개발인력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경우가 일반적이긴 하지만,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아웃소싱을 하는 경우가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업계는 아직까지 아웃소싱이란 단어에 생소한 편”이라며, “사업적 아웃소싱은 현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인적 아웃소싱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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