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망이 부정확하다고 지적했다고 최근 영국 BBC가 보도했다.
GAO는 지난 1991년부터 2001년까지 87개 개발도상국에서 발견한 리세
션(resession)은 총 134건이었지만 IMF가 경고한 리세션은 15건에 불
과했다고 밝혔다. 또 특히 경상계정(current account)에 대한 전망은
대부분 부정확했다고 지적했다.
IMF는 그동안 97~98년 아시아 외환위기, 95년의 멕시코 페소화 위기
등을 경고하지 못했던 것으로 비난받아 왔었다. IMF는 이에 따라 측
정 방법을 점검해 왔지만 충분하지는 않다는 지적이다.
앤 크루거 IMF의 매니징 디렉터는 GAO의 보고서 지적에 대체적으로 동
의했지만 IMF의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는 위기를 전망하는 것이 아니라
고 반론했다. 그는 IMF 세계경제전망 보고서가 위기를 전망할 경우 그
것은 자기만족적인 것이 되기 쉽다고 말했다.
그는 또 IMF가 특정 시기에 한정되지 않고 새로운 국가들을 모니터할
수 있는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IMF의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는 각국 금융시장 참여자들에게 경
제에 대한 "조기경보시스템"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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