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20∼30대 직장인 1,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1.6%가 현 직장에 경영쇄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근무기업별로는 '공기업'이 94.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기업'(93.4%)>'중소기업'(92.2%)>'외국계기업'(89.5%)>'벤처기업'(87.4%) 순이었다.
경영쇄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28.5%가 '경영관련 프로세스 등이 비효율적이어서'를 답했다. '현 상태로는 회사의 비전이 불명확해서'는 23.2%, '기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15.2%, '기업문화가 보수적이어서' 12.3%, 'CEO 및 임원급의 부정부패·비리가 많아서' 11.5%, '경영권력이 특정부서에 편중되어있어서' 8.6% 이었다.
경영쇄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근무기업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대기업, 공기업, 외국계 기업 근무자의 경우 '경영관련 프로세스 등이 비효율적이어서'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근무자는 '회사의 비전이 불명확해서'가 가장 높았다.
쇄신해야 할 분야(복수응답)으로는 '인재개발·인력관리 등의 인사제도'라는 응답이 50.0%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이어 '경영자의 마인드'는 46.8%, '기업문화·조직문화' 43.7%, '조직구조' 36.7%, '경영기획·경영전략' 32.1%, '사업분야' 10.9% 순이었다.
'현 직장이 향후 경영쇄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는 '그렇다'와 '아니다'가 각각 45.5%, 54.5%로 의견이 엇갈렸다.
한편,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경영자가 갖춰야 할 덕목(복수응답)을 물어본 결과, '리더십'이 65.8%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정직성·투명성'은 52.2%, '추진력' 51.8%, '의사소통 능력' 49.5%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결단력' 48.0%, '도덕성' 36.2%, '유연성' 35.8%, '혁신성' 29.1%, '창의성' 27.3%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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