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폰 해외 아웃소싱생산 추진
LG전자, 휴대폰 해외 아웃소싱생산 추진
  • 남창우
  • 승인 2008.06.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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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EMS 업체 접촉중...기존공장은 효율화로 전환
LG전자가 자사의 주력 상품 중의 하나인 휴대폰을 해외에 EMS방식 생산을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유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업체는 대만의 대표적인 EMS업체인 폭스콘, 미국의 솔렉트론, 플렉트로닉스, 핀란드의 엘코텍 등으로 LG전자는 빠르면 내년부터 휴대폰 생산을 맡길 예정이다.

LG전자의 이같은 해외 아웃소싱 방침은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최근 늘어나는 수요를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공장을 증설하기 보다는 해외 아웃소싱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LG측은 당장에 해외 아웃소




싱을 맡기기보다는 일단 수요량을 보아가며 중국, 인도, 브라질, 멕시코 생산공장에서의 자체 증설로 대체하다가 생산 한계점을 넘어서면 EMS를 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막상 해외아웃소싱이 시작되면, 지금까지 휴대폰을 생산해왔던 평택공장의 생산비중은 인건비 등의 부담을 고려해 그만큼 줄여나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국내 전기전자 업체는 국내 공장 또는 해외 생산기지를 통해 생산을 해왔지만 LG전자의 이번 결정이 가시화 되면, 해외 EMS생산으로 생산량이 빠져 나갈 수 있어 국내 제조업 공동화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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