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최저임금 동결 촉구를 위한 성명서 발표
소상공인, 최저임금 동결 촉구를 위한 성명서 발표
  • 곽승현
  • 승인 2008.06.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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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및 자영업 단체들은 소상공인의 경영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사업주의 지불능력 및 경영여건을 고려하여 최저임금을 동결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경배),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한국경비청소용역협동조합, 한국음식업중앙회 등 18개 소상공인 및 자영업 관련 단체들은 24일 오후 2시 중앙회에서 「270만 소상공인, 최저임금 동결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관련 단체들은 최저임금 이하를 받고 있는 근로자가 170만명에 달하는 데에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원인이라며 사업주가 지키지도 못할 최저임금을 정해놓고 사업주에게 지키라고 하는 것은 이를 준수할 여력이 없는 사업주를 범법자로 내모는 결과만을 초래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원자재가격 폭등으로 인한 물가상승, 쇠고기 파동 등으로 소상공인과 재래시장 매출이 급감하는 가운데, 소상공인에게 과도한 고용비용 부담을 지우는 것은 창업 및 자영업시장을 크게 위축시킬 것이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사업주는 고용을 줄이거나 신규채용을 기피할 수 밖에 없다고 밝히면서, 소상공인이 경영기반을 다져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을 동결 해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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