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콜센터 평일 아침 상담 8시부터 가능
110 콜센터 평일 아침 상담 8시부터 가능
  • 김상준
  • 승인 2008.06.3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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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1일부터 정부 전화민원 1시간 앞당겨 상담 안내
정부 전화민원을 공무원 출근시간보다 1시간 빠른 평일 오전 8시부터 상담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양건, ACRC)는 오는 7월 1일부터 정부민원안내콜센터(☏ 110)의 평일 상담시간을 1시간 앞당겨 아침 8시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지난 5월 13일부터 상담시간을 평일 오후 7시에서 오후 10시로 늘려 야간상담을 실시한데 이어 이번에는 아침상담 시간도 1시간 당긴 것이다.

특히 이번에 확대 시행되는 110 콜센터 아침 8시 상담은 출근 시간대에 근무하지 않는 공공기관의 행정 공백을 보완해 국민들이 꼭 필요로 할 때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110 콜센터는 전국 어디서나 단일 전화번호 ‘110’번을 누르면 ARS가 아닌 상담사가 정부민원을 직접 상담안내해주는 서비스로, 지난 해 5월 10일 문을 연 이후 금년 6월말 현재 160만 명이 민원 상담을 받았다. 한편 지난 5월 13일부터 시행한 평일 야간상담은 시행 한달만에 1만3,000명이 이용했다.

종전의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국가청렴위원회,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가 통합한 권익위는 국민권익 보호의 최접점 기관으로, 그동안 공무원 근무시간에 고정된 콜센터 운영시간을 이용자인 국민들의 수요에 맞춰 확대하여 대국민 편의성을 제고한 것이다.

정부민원안내콜센터 상담안내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고, 심야나 휴일에 걸려온 민원전화는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접수했다가 다음 날 상담안내해 주는 야간 및 휴일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 이민자들을 위한 통역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및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등 3곳의 지원을 받아 민원인과 상담사, 통역자가 3자 동시 통화방식으로 영어, 일어, 중국어, 러시아어, 몽골어, 필리핀어, 베트남어 등 20개 언어로 민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고로, 해외에서 110 정부민원안내콜센터를 이용하려면 82-2-2012-9110로 걸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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