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청년 프리터족들 감소추세
일본 청년 프리터족들 감소추세
  • 임은영
  • 승인 2008.08.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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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후생노동성은 7월 22일 ‘2008년 노동경제 분석(일명, 노동경제백서)’을 발표하였다.

동 백서에 나오는 청년층 비정규직 실태와 대책을 간단히 살펴보면 프리터족은 2003년 217만 명을 정점으로 매년 감소하여 2007년 181만 명으로 감소하였다. 그 감소폭은 15-24세의 연령층에서 크고, 25-34세의 연령층에서는 작다. 한편 청년 무업자는 2001년 49만 명에서 64만 명으로 크게 증가한 이후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2006년 2만 명이 감소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07년도에 ‘프리터족 25만 명 상용 고용화플랜’을 실시하여 25만 8,000명을 상용 고용화하였는데, 2008년에는 35만 명을 목표로 다음과 같은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첫째, 잡까페에 의한 취업지원-도도부현이 주체가 되어 설치한 청년층 고용 원스톱 서비스(잡까페)에 대해 당해 도도부현의 요청에 따라 고용지원센터를 병설하여 청년층을 대상으로 직업소개를 실시하는 한편 기업설명회나 각종 세미나 실시 등의 사업을 위탁하여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취업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잡까페는 2007년 12월 말 현재 87개소가 있다.

둘째, 트라이얼 고용에 의한 취업지원-사업주가 프리터족 등 청년층을 일정기간 시범고용함으로서 그들의 적성이나 업무수행가능성을 확인하여 구직자 및 구인자의 상호 이해를 촉진하여 시범고용 후 상용고용으로의 이행을 촉진하고 있다.

셋째, 일본판 듀얼시스템 등 실천적인 능력개발의 실시-기업실습과 교육기관에 의한 실천적인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청년층을 제 몫을 다하는 직업인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주로 공공직업능력개발시설에서 전수학교 등 민간교육훈련기관에 위탁하여 실시하는 단기훈련(표준 5개월간)과 공공직업훈련의 전문과정 또는 보통과정을 활용하는 장기훈련(1-2년간)이 있다.

넷째, 고용지원센터에 의한 프리터족의 상용취업지원사업-프리터족 전담창구를 설치하여 상용취직을 위한 세미나나 합동선발회의 개최, 전임직원에 의한 1대 1 상담 및 조언, 직업소개, 취직 후 직장정착 지도 등 상용고용화를 위한 일관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무업자 : 비경제활동인구중에서 가사도 통학도 하고 있지 않는 자
*프리터족 : 학교졸업자(여성의 경우 미혼자만 포함)가 현재 취업중인 경우 사업장에서 아르바이트 및 파트타이머 형태로 근로하고 있는 근로자. 프리터족의 통계는 무업자 수와 합계하여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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