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R 1위 '아이디스' 세계시장 15% 점유
DVR 1위 '아이디스' 세계시장 15% 점유
  • 곽승현
  • 승인 2008.08.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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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자본력으로 지분 투자 및 인수합병 추진

1997년 설립한 아이디스(대표 김영달)는 현재 세계 1위의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전문 개발. 생산. 판매 기업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35%에, 세계 시장 점유율은 15%를 차지한다. 미국의 GE, 일본의 마쓰시타와 소니, 유럽의 보시 등 세계적 기업을 제치고 당당히 세계 1위의 기업으로 그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

아이디스는 2003년 누적 매출이 1000억원을 달성한 지 4년여 만에 DVR 단일 매출로만 4000억원을 달성하는 기록을 올렸다. 아이디스의 대전 공장에서는 연간 10만대 정도의 DVR가 생산된다.

설립 이후부터 매년 증가하던 DVR 매출은 2003년 누적 매출이 1000억원을 달성한 지 4년여 만에 DVR 단일 매출로만 4000억원을 달성했다.

아이디스는 연간 10만대를 생산하는 업체지만 직접 작업에 참여하는 인원은 불과 32명밖에 되지 않는다.

적은 인력으로 높은 생산성을 달성하는 이유에 대해, 아이디스 측은 ‘모든 작업에 대해 도표화하고 불필요한 업무체계를 축소한 것’, ‘제품을 생산하는 라인에 복잡한 주문서 대신 생산라인마다 모니터를 장착한 것’을 꼽았다.

이런 방식의 도입은 주문이 들어오면 납품까지 3주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빠른 작업라인을 만들었다. 수주가 들어오면 작업을 하기 때문에 재고도 많지 않다. 이에 대한 효과는 아이디스의 부채 비율이 5.5%인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아이디스는 보안전문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현재 아이디스는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지분 투자 및 인수합병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아이디스는 2008년 4월 층당 1000평에 이르는 3층짜리 건물에 새롭게 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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