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62.5% '기회 되면 해외취업 하고 싶다'
구직자 62.5% '기회 되면 해외취업 하고 싶다'
  • 곽승현
  • 승인 2008.11.14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직자 10명 중 6명 가량은 기회가 된다면 해외취업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 대표 이정주)는 구직자 869명을 대상으로 ‘해외취업 관심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62.5%가 ‘기회가 되면 해외취업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해외취업을 준비하고 있다(8.3%)’고 답한 이들을 포함하면 구직자 10명 중 7명 정도가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직자들이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31.5%가 ‘국내취업이 어려워서’라고 응답했고, ‘연봉, 근무조건 등이 좋아서(28.5%)’, ‘장기적인 경력관리를 위해서(16.8%)’, ‘해외거주 또는 이민을 원해서(15.6%)’등을 꼽았다.

해외취업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로는 ‘어학능력의 부족(39.2%)’과 ‘모집직종과 관련된 능력과 경험 부족(32.0%)’이라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해외취업 희망기간’에 대해서는 30.6%가 ‘5년이상’이라고 답해 장기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3년 가량(25.5%)’, ‘3-5년 가량(22.9%)’, ‘1-2년 가량(15.5%)’ 등의 순이었다.

코리아리크루트 이정주 대표는 “지속된 경기침체로 인해 고용시장 위축이 고착화됨에 따라 이젠 국가적인 차원에서 해외취업을 장려하고 있고, 해외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도 점차 늘고 있다”며,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믿을 수 있는 기관을 이용하거나, 스스로도 정보수집 등 해외취업 준비 시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