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끄떡없는 TM직 인기몰이'
'불황에도 끄떡없는 TM직 인기몰이'
  • 김상준
  • 승인 2008.12.26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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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잡 11월 인기 TMR순위발표


텔레마케터 전문 취업사이트 텔잡(대표 양승용 www.teljob.co.kr)이 업종별 텔레마케터들이 선호하는 TMR 인기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사이트에 접속한 텔레마케터 구직자를 대상으로 각 부문별 인기도를 측정했다.
인기 TMR순위를 살펴보면 금융·보험 분야는 부산 콜센터에 50석 규모의 콜센터를 신규로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300석으로 늘리기로 한 롯데손해보험이 차지했다. 2위는 기존 콜센터에 150석 규모의 추가 채용모집을 계획하고 있는 신한카드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최근 지속적인 채용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외환은행이 3위 순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는, 롯데 홈쇼핑이 석 달만에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경쟁사와의 매출경쟁과 더불어 TM인력 확보를 위한 꾸준한 채용모집으로 구직자들의 인기를 얻었다.
2위는 온라인 마켓 시장의 독보적인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지마켓이 차지했고, 홈쇼핑의 인기를 실감하게 한 현대홈쇼핑이 3위를 차지했다.
미디어·인터넷 업계는 경쟁사의 영업정지 기간을 틈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대거 끌어 모으며, '심기일전' 하고 있는 SK브로드밴드가 차지했다. 그 뒤를 메가TV 와 지난주 1위에서 한 단계 떨어진 중앙일보 고객센터가 이어갔다. 인터넷 업계에서는 초고속인터넷, IPTV, 인터넷전화 3가지 서비스를 묶어 단일 상품으로 제공하는 신제품 출시를 필두로 가입자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며 상담원 채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통신업계 에서는 국내 최초로 상담원과 통화하는 동안 영상으로도 상담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T영상고객센터'를 오픈한 SK텔레콤이 차지했다.
280여석의 콜센터 인력 보충을 계획중인 LG텔레콤이 2위를 차지했고, 이와 더불어 210석의 신규 콜센터를 설치한 LG데이콤이 차지했다.
통신업계에서는 신규 콜센터의 오픈과 함께 기존 콜센터의 인력 확충으로  TM구직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산업계 전반에 감원 회오리가 부는 가운데 '불황에도 끄떡없는' TM직종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경기 침체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25개 직종' 목록 중 콜센터나 기업에서 거래 상담이나 고객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TM직이 2위에 올랐다. 시대를 반영하듯 국내에서도 TM직이 불황에도 안정적인 채용시스템을 갖추며 인기업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LG데이콤, 롯데손해보험, LG텔레콤, 신한카드, 미래에셋생명, 인프리 커뮤니케이션, 에어부산이 콜센터 신규오픈 및 인력확충으로 인해 전문TM직을 꿈꾸는 구직자들에게 취업난 해소와 함께 지역발전에도 기여해 1석2조의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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