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기업 아웃소싱 지원 대폭 확대
지경부, 기업 아웃소싱 지원 대폭 확대
  • 곽승현
  • 승인 2008.12.30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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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 우수사례 5건 발표 및 시상




지식경제부가 기업들의 아웃소싱을 지원하기 위해 지식서비스 바우처 사업 지원액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 23일, 지경부는 내년 지식서비스 바우처 사업 예산을 91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21억원에서 대폭 상향된 것으로 대상 지역도 3개 시·도에서 12개 시·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식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기업이 컨설팅, 디자인, 회계, 판매 등의 지식서비스 분야를 전문 서비스업체에게 아웃소싱 할 경우 정부가 아웃소싱 비용의 70% 정도를 지원하는 제도로 현행 대전과 충남, 충북 등 3개 시·도에서 내년부터 수도권과 강원도를 제외한 전 지역으로 확대된다.


이날 서울 한국기술센터에서 산업연구원(KIET) 주관으로 열린 지식서비스산업 정책세미나에서 지경부 조석 산업경제정책관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에의 기여 등 지식서비스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번 기업에 대한 아웃소싱 지원과 함께 공공기관의 아웃소싱을 적극 장려해 지식서비스 수요창출을 통한 시장확대를 내년 중점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의 아웃소싱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사업 참여시 가점부여 등 포상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모색해 나갈다는 계획도 나타났다.


한편 이날 한국기술센터에서는 ‘아웃소싱 우수사례 발표회 및 지식서비스산업 정책세미나'가 개최되기도 했다. 산업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아웃소싱 우수기업, 지식서비스산업협의회 등 10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웃소싱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아웃소싱 우수사례로는 KOTRA가 전시회 운영의 상당 인력을 아웃소싱함으로써 전시산업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한 사례와 LED전광판을 제조하는 회사가 구매분야를 아웃소싱 해 비용절감 효과를 거둔 사례 등 5건이 꼽혔다.


특히 제니엘은 각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아웃소싱을 통한 고용창출 등 아웃소싱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이 부각돼 전략/운영분야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아웃소싱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은 아웃소싱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 및 기관의 아웃소싱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아웃소싱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으며, 향후에도 아웃소싱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 민간기업 및 공기업의 아웃소싱 도입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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