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인재서비스 기업이 되는 방법
종합인재서비스 기업이 되는 방법
  • 승인 2009.01.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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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2009년 격동의 시대가 열린지 벌써 한달여가 지났다. 미국발 경제위기가 이제는 우리 눈높이에서 노려보며 위협하고 있다.

세상이 온통 난리다. 옆집에서 난 불 때문에 우리집도 홀랑 다 타버리기 일보직전이란다.
더불어 불황때 힘쓴다는 우리 아웃소싱업계도 불타기는 마찬가지다.
아웃소싱인력 3백명 이하 소규모업체들은 벌써 보따리 싸고 먼길 떠날 채비들을 하고 있다.

퇴충금 벌써 써버린지 오래고 국민연금이나 의료보험 연체에 고용보험은 아예 생각도 못하는 회사가 여기저기서 살려 달라고 아우성이다. 심지어 규모가 있는 업체들도 사용업체들로 부터 비정규직 해고통보를 받고 있다.

이제 아웃소싱업계의 대변신, 대변혁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제까지의 저부가가치와 아웃소싱=비정규직 고용이라는 사회적 박대와 차별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기업으로, 고용창출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정부의 민간고용서비스 활성화 방안의 하나인 종합인재서비스업체로 거듭나야 한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종합인재서비스기업이 될까?

먼저 가고자 하는 종합인재서비스기업의 샘플링 작업이 필요하다. 어떤 업체를 모델로 할 것인가를 결정하고 철저한 벤치마킹을 하여야 한다.

선진국의 주요 모델기업으로는 맨파워, 아데코, 켈리서비스등의 서양기업들과 일본의 파소나, 템프스탭등을 들 수 있다.

한국에는 현재 종합인재서비스기업이라 내 세울만한 기업이 없다. 다만 과거에는 리크루트라고 하는 회사가인재의 발견, 육성, 활용이라는 캐치플레이를 내걸고 국내 채용시장을 석권한 바 있다.

다시 말하면 현재 한국에서 종합인재서비스 시장은 무주공산이며 먼저 깃발 꼽는 사람이 주인이라는 얘기다.과거의 아웃소싱 시장이 그랬듯이 말이다.

또한 우리는 흔히 벤치마킹하면 좋은 것만 가져오는 걸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모델로 생각하는 회사의 모든 것을 연구해야 한다.
그 회사의 잘 된것은 물론이며 설령 실패사례도 연구해야 한다. 또한 잘 한 것은 그대로 베껴야 한다. 철두철미하게 베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벤치마킹이다. 두번째는 취업컨설팅사업이다.

취업컨설팅이란 말 그대로 구직자에게 돈을 받고 취업을 위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일이다.
취업을 위한 적성검사, 이력서 작성요령, 인터뷰 요령, 옷입는 방법, 더불어 직무와 관련된 일체의 직무교육을 포함한다. 물론 구인업체와 연결도 필수적이다. 그리고 구직자에게 돈을 받는다.

현재 구직자에게 돈받는 업체는 역전주변의 파출부, 간병인, 청소/경비등 용역직 소개하는 직업소개소가 대부분이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이다.

과거 한국에서 취업컨설팅을 가장 잘 한 기업은 위에서 언급한 리크루트였다. 40대이상의 직장인 치고 리크루트 한번 통하지 않고 취직한 사람 드물다고 한다.

리크루트는 취업, 채용, 고용에 관한 모든 것을 내걸고 인재비즈니스 사업을 시작했다. 적합한 인재를 찾아내기 위해 자체개발한 각종 적성검사툴을 사용했으며 인재를 찾기위해 국내 채용박람회는 물론 해외 채용박람회도 수시로 개최했고 구직자의 눈 높이에 맞춘 구인업체의 발굴사업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정부와 함께 일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다. 최근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것을 다 한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노동부 뿐만 아니라 여성부, 보건복지부, 문화부, 지경부 심지어는 국방부까지 일자리라면 눈에 쌍심지 켜고 달려가고 있다.

이런 정부를 적극 활용해 먼저 제안해야 한다. 최근 우리가 겪고 있는 이 경제위기는 가까운 시기에 해결될 것이 아니라는 의견이 국내외에서 지배적이다.

이 위기가 아웃소싱업계에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 틀림없다. 다만 지금을 기회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즉각 행동하는 기업만이 그럴 뿐이다. 이제는 움직일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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