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개소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개소
  • 곽승현
  • 승인 2009.02.0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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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8일 "시민들에게 일하는 행복을 찾아주는 곳"이라는 모토아래 2월 4일 현재 개소 일주일을 맞고 있는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일자리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 2월 4일 현재 총 1,959개 업체가 기업회원으로 가입을 했고, 이 가운데 291개 업체에서 930명의 채용공고를 등록했다. 이 기간 동안 구직등록자는 958명, 취업알선건수는 215건으로 이 가운데 취업 성공은 9명으로 집계됐다.

개소 이후 일자리센터 구직상담 현황을 살펴보면, 취업상담의 경우 17명의 전문상담사에 의해 1일 평균 557건의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 방문상담 202건, 전화상담 355건으로 집계됐다. 창업상담의 경우는 5명의 전문상담사에 의해 43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방문이 23건, 전화 20건이었다.

이상과 같이 개소 초기 센터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효과가 커 예상보다 많은 구직자들의 센터 방문과 전화상담 폭주로 인해 취업 알선업무의 지연이 나타나, 상담 중 구비서류 작성 등으로 인한 상담시간 지연을 방지하고 보다 실질적인 상담 진행 및 취업알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구직자들의 구비서류 작성을 돕는 안내직원(3명)을 증원 배치했다.

이 기간 동안 구인기업의 구인현황과 구직자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구인기업의 경우는 대부분 25세 이상 40세 미만의 청·장년층의 채용을 원하고 있고, 40세 이상 장년 및 고령 어르신들에 대한 구인요구는 현저하게 낮았다. 채용직종별로는 전체 구인직종 가운데 단순노무직, 일반사무직, 영업/마케팅의 순으로 나타났다. 등록구직자 중 30세 이상 장년층이 가장 많았고, 청년층, 고령층, 여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직 분야는 단순노무직, 일반사무직, 서비스직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구직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장년층 이상이 취업할 수 있는 민간 일자리가 절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등록한 장년층이상이 일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 장애인 및 아동 등 취약계층 도우미 등의 준공공적 일자리 등을 추가로 마련하여 이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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