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정부 취업지원사업 참여 활발
업계, 정부 취업지원사업 참여 활발
  • 곽승현
  • 승인 2009.02.16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계 사업 확장 기조로 이어질 듯
정부의 취업지원사업에 다수의 아웃소싱업체들이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고용정책을 더욱 강화와 더불어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수요자의 서비스 요구에 적극 대처하고자 민간위탁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시키고 있는 가운데 아웃소싱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정부의 민간위탁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연일 이어지는 경기침제로 아웃소싱업계가 고난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취업지원사업의 민간위탁이 아웃소싱업체들에게 사업 확장의 기조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아웃소싱업체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정부 취업지원사업은 총 5개 분야다.

먼저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는 청년층 미취업자에게 중소기업 직장경력을 쌓게 한 뒤 정규직 취업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청년고용촉진 지원 사업으로 2개 아웃소싱업체가 이번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고졸이하 비진학 미취업자, 장기구직자, 니트족, 위기청소년 등 취업이 어려운 청년층에게 진로지도에서 취업지원까지 개인별 종합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취업을 촉진하는 ‘청년층 뉴스타트 프로젝트’에는 아웃소싱업체 2개사가 참여하게 됐다. 이중 제이앤비컨설팅은 전국실업극복단체연대와 컨소시엄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업체는 구직자에게 직업의식 고취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설계능력 및 취업능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

5년 미만 단기복무 장병의 취업역량과 취업의욕을 강화하기 위해 전역 직전 또는 직후 3일의 범위(합숙 또는 비합숙) 내에서 1일 7시간 이상 심도 높은 고용서비스를 해 주는 ‘단기복무장병 취업캠프’에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와 컨소시엄을 맺은 위드스탭스를 포함한 2개 업체가 선정됐다.

또한 민간취업기관 지원 사업 중 하나인 ‘직업훈련수료생 고용지원센터’에는 아웃소싱업체 2개사 선정, 선정업체는 전직실업자훈련, 신규실업자훈련 및 영세자영업자훈련을 수료한 후 취업알선이 필요한 자에 대한 상담·컨설팅 및 동행면접 등 취업알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저소득층 취업패키지 지원’은 노동부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심층상담과 집단상담, 직업훈련, 직장체험, 동행면접 등의 통합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 통해 취업에 이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로 효율적인 사업운영을 위하여 '구인개척'업무 전반과 '취업알선'업무 일부에 대해 민간에 위탁을 실시했으며, 8개 아웃소싱업체들이 선정됐다.

노동부 정형우 고용서비스기획과장은 “이번에 새로 도입되는 저소득층 취업패키지 지원 프로그램은 노동부 고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여타 정부기관(중소기업청 등), 훈련기관, 직업소개기관 등 민간고용서비스기관, NGO 등이 함께 참여하여 저소득층 참여자들의 취업을 체계적으로 돕는다는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 정부 취업지원사업 중 아웃소싱업체 선정현황 >

*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
브레인풀, 사람인에이치알, 스탭스, 제니엘, 프로뱅크

* 청년층 뉴스타트 -
제니엘, 제이앤비컨설팅(전국실업극복단체연대 컨소시엄)

* 저소득층 취업패키지 지원[구인개척, 취업알선] -
도아솔루션, 맨파워코리아, 사람인에이치알, 스탭스, 에스맨, 인터코리아, 위드스탭스, 제니엘

* 단기복무장병 -
위드스탭스(대한민국재향군인회 컨소시엄), 제니엘

* 민간취업기관 지원사업[직업훈련수료생 고용지원센터] -
케이텍맨파워, 휴먼코아



(업체명: 가나다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