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도급 확대로 건설경기 활성화
공동도급 확대로 건설경기 활성화
  • 곽승현
  • 승인 2009.03.17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충청남도 주최로 공주문예회관에서 열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건설인 간담회'에서 공사 발주 행정기관과 대형 건설회사들이 분리발주를 확대하고 공동도급 비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문건설업체와 대한건설협회 충남도회 등의 사전 서면 건의사항을 발주청과 대형 건설사 대표들이 차례로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이완구 충남지사와 지역 건설업체 대표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리에서 송기섭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은 "현재 지역 건설업체를 살리기 위해 입찰시 지역업체와 공동도급할 경우 가점(2점)을 부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가하천 지류 공사를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주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운 행정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도 "행정도시 건설공사에 지역 건설업체가 단독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소분할로 발주하고 있으며, 지역업체와 공동도급할 경우 가점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공사 발주 행정기관 관계자들도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공동도급비율을 높이겠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성증수 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과 홍성구 대한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도 "지역 건설업체의 회생을 위해 다른 기관처럼 공동도급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이달 말까지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