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남녀고용평등 정책토론회 개최
노동부, 남녀고용평등 정책토론회 개최
  • 곽승현
  • 승인 2009.04.0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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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과 사회적 기업에서 여성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집중 모색하는 '남녀고용평등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노동부가 주최하고 고성과작업장혁신센터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7일(화) 서울 장교동 서울지방노동청에서 열린으며 전문가들은 서비스업과 사회적 기업을 중심으로 여성의 일자리 실태를 살펴보고 이들 분야의 일자리 창출방안을 모색했다.

서비스업 관련 발표에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민현주” 연구위원은 서비스업 여성인력의 인구학적 특성 및 근로실태를 소개하고 사회서비스 분야 여성 일자리 수준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사회적기업 관련 발표에서 “부산대학교 곽선화” 교수는 우리사회의 고령화 및 여성의 사회진출 급증과 관련해 사회적 기업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사회적 기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사)여성이 만드는 일과 미래 김인선” 대표가 “경력단절 여성의 희망기업, (주)우리가 만드는 미래”의 사례를 통해 단시간근로자를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여성기업의 모델 등을 제시했다.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내수경기 침체로 인해 남성에 비해 여성 실업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간호 및 간병 등 돌봄 노동이 포함되어 있는 사회서비스업은 여성의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사업이다.

사회적 기업과 서비스업 분야에서의 여성고용 창출을 통해 여성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고용평등을 실현하는 동시에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는 준비이기도 하다.

정종수 노동부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일자리를 잃고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하고, 또 빈곤 실업층의 근로의욕을 북돋아 일자리를 찾아줌으로써 중산층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결집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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