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HR서비스산업 특집]“HR서비스산업은 사회적 산업이다”
[2009년 HR서비스산업 특집]“HR서비스산업은 사회적 산업이다”
  • 곽승현
  • 승인 2009.04.09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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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책을 맡게 된 소감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말미암은 국가적인 고용대란 속에 인재서비스산업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 시점에 협회장을 맡게 되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특히, 고용 유지 및 창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민간 고용서비스 산업이 지금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 역할을 다하고 있음에 무한한 신뢰와 존경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인재서비스산업의 중심인 본 협회가 해야 할 일이 그만큼 많고 헤쳐 나가야 할 어려움도 산적해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협회장으로서의 중책을 맡은 만큼 협회가 중심이 되어 국가 고용 창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가면서 인재서비스산업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


- 2009년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의 주요 사업계획은

지금과 같은 경제 침체기의 고 실업 상황 속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것이 바로 HR서비스산업이다. 이는 그만큼 고용을 유지하고 창출하는데 있어 우리 산업의 역할이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협회는 올해 정부기관의 일자리 창출 정책과 궤를 같이하면서 국가 고용 창출을 위한 공익적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의 인재난 해결과 우수 인재의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면서 특히 청년층 및 취약계층 고용을 위한 정부 및 지자체와 다양한 연계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HR서비스 전반에 대한 제 규제 개선 활동 및 종합고용서비스산업 육성사업 참여 등 산업 육성을 위한 활동을 보다 강화하고 있다.

한편 협회 사업조직 전문화의 일환으로 정책연구기관인 ‘HR서비스산업정책연구원’을 설립해 보다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을 펼쳐나갈 것이다. 소속 연구원들은 대학, 연구소, 관련 기관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중심이 되며 연구활동을 통해 관련논문 및 자료집을 발간해 학문적 바탕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HR서비스산업 전문가 양성 및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개발원’을 설립해 관련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개발원은 실무교육에서부터 세미나, 컨퍼런스까지 다양한 교육사업을 진행하며, 특히 근로자 직무능력 개발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협회는 보다 많은 사업자들의 참여를 위해 회원사 확대에 많은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협회 변경을 발표한지 불과 2개여월 만에 벌써 20여 회원사가 새로이 가입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그만큼 HR서비스사업자들의 협회에 대한 기대를 반증하고 있는 것이라 하겠다.

또한 회원사를 위한 실질적 회원 서비스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는 회원사가 됨으로써 수익을 포함한 모든 것들이 가입 전보다 좋아 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협회는 현재 인사노무지원센터, 세무회계지원센터, 공동구매센터(꽃, 복사지등 최대 40% 할인) 등을 통한 경비절감 및 업무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한편, 지속적인 회원 서비스 개발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들이 현재까지 기존 회원사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HR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기관에 바라는 점은

HR서비스산업은 단순한 인력 공급사업이 아닌 미래의 지식서비스산업 중에 하나다. 우리가 흔히 지식서비스산업 하면 경영컨설팅이나 기술관련 부문만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HR서비스산업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고도의 컨설팅과 기술이 결합된 지식서비스산업인 것이다.

우리나라에 아직까지 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정책적 뒷받침이 없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정부기관의 정책적 연구와 사업 지원을 바란다.

또한 HR서비스산업은 고용을 창출하고 유지하는 ‘사회적 산업’이다. 즉 HR서비스산업의 질적 양적 성장이 곧 고용률을 높이고 사회적 안정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불법 무허가 업체들의 문제가 HR서비스산업에 대한 광범위한 왜곡을 낳아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다 보니 정부 정책당국자들 마저 산업의 순기능을 인정하면서도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았던 것이 불과 얼마 전의 일이다. 현재 광범위 하게 진행되고 있는 일자리 관련 사업에 HR서비스산업의 보다 적극적 참여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

이렇게 지식서비스산업이면서 사회적산업인 HR서비스산업이야말로 바로 미래산업이고 육성해 나가야 할 산업인 것이다. 정부기관의 HR서비스산업 육성과 지원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실천적인 정책이야말로 지금의 경제 위기를 효과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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