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인정자의 73.4%가 실제 요양보험제도 혜택
경남도, 인정자의 73.4%가 실제 요양보험제도 혜택
  • 김유경
  • 승인 2009.07.02 1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지시설․재가 장기요양기관 등 시설인프라 구축 확충

경남도가 지난1일 발표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성과에 따르면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인정자의 73.4%가 실제 요양보험제도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기초생활수급자 이용자도 3,966명으로 요양보험제도의 혜택을 받는 노인의 수는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5월말 기준 경상남도 인구는 328만3,000명이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37만1,000명으로 고령화율은 11.3%수준이다. 이중 5%는 장기요양보험제도에 의한 등급을 받은 인정자들이다.

노인요양보호제도의 시행은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을 물론 보호자들의 심리․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주고 있다.

실제로 보건복지가족부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서비스 이용 전에는 월 평균 72만원을 지출했지만 서비스 이용 후 평균 34만원을 지출해 38만원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시행 1년을 맞은 장기요양보험제도의 또 하나의 눈에 띄는 성과는 시설인프라 구축이다.

기존의 노인복지서비스는 공급자가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였다면 현재는 이용자가 서비스를 선택하고 결정하는 형태로 변화했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서비스의 공급자가 사회복지법인이라는 범주에서 벗어나 개인, 단체, 법인 등으로 확대되어 서비스공급자의 다양화를 가져왔다

현재 경남의 재가장기요양기관은 총 836개소로, 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 전보다 37개소 증가했으며, 시설종별로 보면 노인요양시설이 87개소로 가장 많고 노인공동생활가정 20개소, 소규모 요양시설 19개소 순 이다.

도는 지난해 노인의료복지시설 및 재가노인복지시설 인프라구축을 위해 187억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206억원을 지원하고 있어 서비스의 경쟁시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