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간 입장차 현격해 타결 여부는 불투명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ㆍ창조의 모임’ 등 세 원내 교섭단체 대표들이 5일 비공개 회담을 열고 비정규직 사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4일 한나라당 관계자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ㆍ창조모임’ 3당 원내대표들이 내일 오후 시간과 장소는 비공개로 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담 결과는 끝난 뒤 발표할 예정이다.
또 “여야 원내대표회담으로 논의 수준이 격상된 만큼 미디어 관계법 처리를 위한 여야 정책위의장ㆍ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간사들이 참여하는 4자 회담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원내대표회담에서는 비정규직법 개정 문제를 비롯해 미디어 관계법, 임시국회 개원 등 국회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 조율이 있을 예정이나 여야간 입장차가 현격해 타결 여부는 불투명하다.
앞서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3일 저녁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비정규직법 개정 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조율했으나, 의견을 좁히는 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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