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곧 사람’ 불황기일수록 직원교육에 힘써야...
‘기업은 곧 사람’ 불황기일수록 직원교육에 힘써야...
  • 김상준
  • 승인 2009.07.06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즘 잘 되세요?' 라는 질문이 무색할 만큼 많은 기업들이 경기불황에 대해 생존전략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인지 많은 기업들이 우선적으로 줄이는 것은 직원대상의 교육비이다.

그러나, 다양한 사회 변화와 급진적인 발전 속에서 이러한 대처가 긍정적인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21세기가 지식경제에서 기업경쟁력으로 그리고 국가 간의 경쟁에서 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으려면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세계화에 맞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 내 경영체제를 굳건히 하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기업들이 "기업은 곧 사람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불황기일수록 직원교육에 더욱 힘써야 하는 가장 근원적인 이유가 될 수 있다.

또한, 직원 개개인도 끊임없이 자신을 학습시키고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며 스스로의 가치를 향상시켜야 한다.

강의를 하기 위해 연수원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교육 팀장님께 이렇게 질문 한 적이 있다. "지금처럼 기업들이 어렵다고 할 때에 전직원대상의 년간 교육을 하신다는 게 쉽진 않으셨을 텐데요.."이러한 질문이 낯설지 않았던 듯 답변을 하셨다."저희는 2007년부터 3년동안 7억원을 투자하여 지속적으로 직원역량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불황이라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교육비를 없애거나 예산도 눈치보며 집행해야 한다면 정말 중요한 때에 투자하지 않아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것이 바로 교육입니다. 기업에서 교육을 바라보는 시선이 아직도 투자가 아닌 비용이라고 생각하는 고정된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교육팀장님의 말씀이 학습을 주도하는 강사로서 무척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이에 비해 다양한 고용형태와 대부분 여성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는 고객센터의 경우, 다수의 고객센터들은 많은 업무량으로 인해 교육은 직원들의 특혜에 가깝다. 그로 인해 상담직원들은 스트레스를 받는 악순환이 지속되어 외적으로는 고객과 내적으로는 조직운영상에 갈등이 심화되고 어려움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중소기업이 사회를 이끈다고 할 만큼 많은 중소기업들은 직원들이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하고 이는 곧, 기업의 성과가 핵심인력으로 인해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많은 데 2~3일 교육연수를 하기에는 부담스러워 직원들의 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직원에게 그 이상의 역량발휘가 요구되며 능력과 자질을 개발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효율적이고 교육비 부담까지 줄일 수 있도록 무료교육지원과 고용보험 환급과정 그리고 이러닝 등 다양한 교육과정들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선택하여 저비용 고효율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장기적인 안목으로 직원역량개발에 투자해야 할 때이다.

시장환경에 따라 발전적인 기업 경영으로 일관성 있는 인재양성을 지속시켜 10년 그 이상의 비전으로 항상 발전할 수 있는 기업의 미래가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