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건설업체 일거리 확보에 앞장 서
대구시, 지역건설업체 일거리 확보에 앞장 서
  • 김태우
  • 승인 2009.07.23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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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건설경기 활성화로 고용 확대 효과 기대

대구시(건설관리본부)는 21일 오전, 건설관리본부 회의실에서 대구시에서 발주한 주요 건설공사 시공사인 대우건설 등 22사 대표들과 지역의 영세한 전문 건설업체의 일거리 확보 등 수주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건설관리본부가 지역건설업체 일거리 확보를 위해 시에서 발주한 공사 시공사 대표 등을 초청해 지역 업체에 하도급을 늘리도록 협조를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건설관리본부는 지역 하도급 비율을 기존 75%에서 85%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모든 전문건설공사를 지역업체에 하도급 하도록 하고 건설현장에 지역 인력 고용, 중방비등 지역장비 활용, 지역 생산 자재 구매 등을 확대해 줄 것을 시공사 대표들에게 요청했다.

이에 각 시공사 대표들은 대구시와 공감대 형성은 물론,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와 경제 살리기 정책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황재찬 건설관리본부장은 “지역의 대형건설공사를 시공하고 있는 외지업체 대표들에게 지역업체 하도급을 최대한 늘려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며 “지역건설경기활성화를 위해서 시 발주 공사부터 지역업체 하도급 확대에 대한 성과가 제대로 나도록 일거리 확보에 시(건설본부)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혔다.

이러한 대구시의 노력이 제대로 시행된다면 민간부분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물량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건설 및 하도급업체의 일거리 확보 숨통이 트일 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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