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복리후생 관리 기업마다 달라
비정규직 복리후생 관리 기업마다 달라
  • 최정아
  • 승인 2009.08.13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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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정규직 문제는 근로자들의 고용 불안정성과 낮은 연봉 및 전반적인 근로조건의 차이로까지 이어져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특히, 같은 공간에서 동일한 근무를 하면서도 복리후생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의 문제는 근로자들의 업무 의욕 상실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토마토저축은행과 한화63시티에서는 계약직도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후생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람인의 ‘인사담당자 실시간 댓글서비스’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계약직과 정규직 구분 없이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토마토저축은행의 경우, 주택자금대출, 기숙사 제공, 건강검진, 학자금 지원 등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복리후생제도를 갖추고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제도를 정규직뿐 아니라 계약직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으며, 해외연수에 있어서도 차별이 일체 없다.

한화63시티 역시, 자기계발 및 각종 보상제도, 학자금 지원, 기숙사 제공, 콘도 이용 등의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정규직, 계약직 구분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람인 관계자는 “기업입장에서 비정규직들의 고용 안정성을 보장해주지는 못하더라도 정규직과 동일한 근로조건을 제공해준다면, 능력 있는 구직자들이 비정규직 입사에도 꺼려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고려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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