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41개 인증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41개 인증
  • 곽승현
  • 승인 2009.10.0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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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자원 투자 촉진 및 모범적인 관행 확산 기대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9일 오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륨에서 ‘2009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HRD)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인적자원개발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함으로써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 촉진과 모범적인 관행을 확산시키기 위해 2006년부터 도입·시행된 제도로서 민간부문의 경우 4개 부처(노동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가, 공공부문은 2개 부처(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가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인적자원개발 우수사례신청 대상은 ‘고용보험법’ 제8조에 따라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해당하며 올해 인증신청 기관은 137개 기관(대기업 11개, 중소기업 126개)이다.

이 중 41개 기관이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으며 41개 인증기관은 대기업 8개 기관(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 동부화재해상보험,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중소기업 33개 기관(이수화학, 포스텍전자, 진미식품, 휴캠스 등)으로, 업종별로는 제조업 23개, 서비스 13개(교육서비스 5개 포함), 금융·보험 2개, 전기가스·보건업·부동산 각 1개 순이다.

또한 인증 기관들의 특징은 △인사관리를 조직의 미션·비전과 연계하여 개인의 교육계획을 수립·추진 △일과 연계된 학습조직 운영과 문제해결형 학습 강화 △CEO의 적극적인 지원, 공정한 성과 평가와 보상 등에 역점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증기관 선정방법은 민간 심사위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서류심사·현장심사(인사관리체계, 배치이동, 목표 및 성과, 승진보상, 기획 및 인프라, 운영, 평가 등 7개영역)를 실시했으며, 1,000점(인적자원관리 400점, 인적자원개발 600점) 만점 중 700점 이상(인적자원관리 240점미만 또는 인적자원개발 360점미만은 인증 제외)을 획득한 기관을 선정, 인증심사위원회에서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한 것이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에는 4개 부처 공동명의의 인증서와 인증패가 수여되고, 최고득점을 받은 SC제일은행 인사담당자(1명)에게는 연말에 노동부장관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선정된 기관은 기업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인증로고를 3년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인증 받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학습조직화지원사업 선정(노동부) 및 병역특례업체 추천(중소기업청)시 우대를 받게 된다.

노동부 장관은 “21세기 세계화시대,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인적자본이야말로 기업의 성장과 근로자의 고용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면서 “기업과 근로자가 합심하여 인적자원의 혁신을 이끌어가야 하며 정부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 사업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미국(Malcolm Baldrige), 영국(Investors in People), 일본(Deming Award), 싱가포르(People Developer) 등 20여 개국에서도 시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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