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27일 올해 4월 기준으로 상용근로자 5인 이상인 10,184개 표본사업체에 종사하는 상용근로자를 대상으로 16개 시·도별 임금 및 근로시간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평균 상용근로자 1인당 월 급여액(2,304천원)보다 많은 지역은 서울(2,591천원), 울산(2,426천원), 대전(2,360천원), 경기(2,344천원), 전남(2,306천원)으로 나타났다.
4월 월급여액의 경우 서울은 2,591천원으로 가장 많은 반면, 제주는 1,835천원으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 기반이 취약하고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등의 비율이 높아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제주, 전북, 대구 등 7개 지역은 서울의 80%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월급여액의 전년 동월대비 증감률의 경우 대전(0.5%), 부산(0.3%), 대구(0.3%)등은 소폭 증가하였으나, 광주(-4.7%), 울산(-4.6%), 제주(-3.9%)등 대부분의 시·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여액의 감소는 계속되는 경기부진으로 모든 시·도에서 초과급여가 감소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총근로시간이 전국 평균(185.1시간)보다 짧은 지역은 광주(172.4), 제주(174.0), 부산(175.2), 서울(178.1)등이며, 긴 지역은 경북(195.3), 충남(193.6), 충북(192.2)등으로 나타났으며 전국 4월 평균 총근로시간은 185.1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2시간(0.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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