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009 충청북도 취업박람회’ 성료
충북, ‘2009 충청북도 취업박람회’ 성료
  • 곽승현
  • 승인 2009.11.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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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09 충청북도 취업박람회’가 10월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박람회는 충북도와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청주상공회의소와 (주)제이비컴 등이 주관했다.

취업박람회는 대기업은 물론 벤처 · IT업체 등 충북의 굵직한 우수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으며 사무·생산관리 및 기술직 등 모든 직종의 인력을 채용해 그간 취업에 목말라하던 구직자의 갈증을 해소했다.

이밖에 부대행사로는 각종 취업정보 제공 및 창업, 전문직상담과 산업기능요원 채용 상담 및 병무상담, 면접메이크업, 네일아트, 이력서 사진 촬영, 건강 체험 마당 등의 행사가 열렸다. 특히 무료로 얼굴화장법 등을 알려주는 메이크업 뷰티 클리닉 코너에는 300여 명이 참여했고, 취업사주와 적성검사 코너에는 각각 200여명이 상담을 받아 구직활동에 지친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다.

청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3천10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해 지난해 705명보다 183명 늘어난 888명이 면접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체들은 직·간접으로 총 125개 업체가 참여해 1천40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으며 이중 (주)한국보그워너티에스, (주)금진화학, (주)심텍, 옵토팩(주), (주)쓰리에스 케미칼, 자화전자(주), (주)크라운제과, (주)명정보기술, 세미텍(주) (주)파캔오피씨 등 62개사는 899명 채용을 계획, 직접 행사현장에 참가해 현장 면접 후 채용여부를 결정했다.

이날 직접 참여 업체들은 현장면접을 통해 294명을 채용하거나 채용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또 ㈜체리부로, 넥스젬, 바닐라코, 대원전기, 고속도로관리공단 등 63개사는 간접 참가해 141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박람회 사무국에서는 이들 업체에 지원한 구직자의 원서를 대신 접수 후 업체에 소개시켜줌으로서 추후 채용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든 취업 준비생들로 북적거렸으나 제조업의 생산직 보다는 사무직이나 영업직을 모집하는 업체의 부스에 관심이 쏠려 여전히 구인업체와 구직자간의 미스매칭이 심각함을 보여줬다.

청주상공회의소 김형균 차장은 “이번 행사는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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