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크루트와 엠브레인 EZ서베이에 따르면 최근 청년인턴 경험자 2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아쉽거나 우려되는 점으로 '참여기업에 취업으로 연계되지 않는다'는 답이 많았다.
이어 '인턴 같은 비정규직 일자리만 계속 하게 될 것 같다'(27.4%)란 의견이 비슷하게 많았고 '적은 인턴 급여'(24.1%), '제대로 된 직무를 경험하기 힘들다'(19.8%) 등이 있었다.
다만 정규직 취업에 도움이 되는 여부와 업무 만족도는 긍정적인 대답이 다소 우세했다.
정규직 취업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의 질문에는 '매우 큰 도움'(7.2%), '다소 도움'(31.2%) 등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38.4%로 '전혀 도움 안 됨'(5.5%), '별로 도움 안됨'(17.3%) 등 도움 안 된다는 22.8%보다 조금 높았다.
업무만족도는 '매우 만족'(5.1%), '다소 만족'(33.3%) 등 만족스럽다는 의견이 38.4%로 '매우 불만족'(4.6%), '다소 불만족'(21.1%) 등 불만족스럽다는 25.7%에 비해 많았다.
또 현 청년인턴 재직자(43명)들은 이번 인턴십이 끝난 후 다시 인턴직으로 갱신될 경우, '내키지 않지만 대안이 없으므로 할 것'이란 응답이 44.2%로 가장 높았다. '당연히 할 것'은 30.2%, 하지 않을 것은 25.6%으로 각각 집계됐다.
재직회사가 청년인턴을 연장할 계획인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그렇다(34.9%)와 아니다(연장계획 없음)(30.2%)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모르겠다는 응답도 34.9%나 됐다.
한편, 과거 청년인턴십을 했으나 지금은 하고 있지 않은 194명을 대상으로 현재 상황을 조사한 결과, 33.5%가 정규직에 취업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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