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관 삼구개발 회장, MBC-TV ‘성공의 비밀’ 출연
구자관 삼구개발 회장, MBC-TV ‘성공의 비밀’ 출연
  • 곽승현
  • 승인 2009.12.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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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명 직원의 ‘대표책임사원’ 된 사연 소개


인적자원 아웃소싱기업인 삼구개발 구자관회장이 MBC-TV의 새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성공의 비밀’에 출연했다.

지난달 27일 저녁 6시50분부터 7시45분까지 한 시간 동안 방송된 ‘성공의 비밀’은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휴먼스토리를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구자관회장이 첫 회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이다.

MBC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자기 힘으로 어릴 때부터 일해서 성공한 사람들을 주로 다루게 된다"며 “구 회장은 청소부 2명을 데리고 회사를 시작해서 지금은 8천명의 직원을 거느린 CEO가 됐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고 설명했다.

MBC 엄기영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 신설과 관련, 지난달 26일 MBC 긴급 실국장 회의에서 “우리가 내세운 ‘이코노미 프렌들리’는 노사가 모두 잘되는, 서로 다 윈윈 할 수 있는 방송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라며 “글로벌 코리아를 위해 뛰고 있는 현장의 모습을 프라임 타임에 편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성공의 비밀’은 과거 MBC가 인기리에 방송했던 ‘성공시대’의 후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동안 시청자들이 성공시대에 대한 향수를 표시하며 부활시켜달라는 리퀘스트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은 특히 환갑을 넘긴 나이에 대학에 들어가 만학의 열정을 불태운 끝에 학사모를 써 매스컴에 ‘늦깎이 대학생’으로 등장해 스포트를 받기도 했다.

구 회장은 이번 방송출연과 관련해 “내세울 것 없는 사람이 방송에 등장한다는 게 쑥스럽긴 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온 라이프스토리를 진솔하게 털어놓았다”면서 “요즘처럼 어려울 때 저의 삶이 모든 분들께 파이팅의 모티브가 될 수 있다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삼구개발은 건물관리 아웃소싱업체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중견기업으로, 변하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는 건실한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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