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내년 경영안정자금 3000억원 지원
대구시, 내년 경영안정자금 3000억원 지원
  • 김태우
  • 승인 2009.12.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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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내년도 지역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3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금융위기를 겪은 금년도 4500억원보다는 다소 줄어들 것이나 예년의 2,000억원보다는 대폭 증액된 것이며, 금년도에 지원한 특별경영안정자금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덜어주고 경기회복 전망에 따른 운전자금 수요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매년 자금수요가 많은 설과 추석을 앞두고 밀린 거래대금이나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집중지원 하였으나, 금년에는 상반기 1500억원, 하반기 1000억원 그리고 급격한 환율변동이나 원자재 가격상승 등 예측하지 못한 위기상황발생에 대비한 특별 경영안정자금 500억원으로 구분해 지원하기로 하면서 상반기는 자금성숙기인 설을 전후해 활용토록 하기 위해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구,군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특히 내년에는 실업률 감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우선을 두고 이와 관련된 사회적 기업, 프랜차이즈 기업, 고용창출기업 등을 우대 지원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했으며, 지원 대상 업종은 제조업, 정보처리 및 컴퓨터 관련 운영업, 무역업, 폐기물,폐수처리관련업, 건설업, 관광호텔업, 운수업, 기타 제조관련 서비스업체이다.

그리고 업체당 지원 한도액은 최근 1년간 매출액의 4분의1 범위내 3~5억원까지고, 창업 기업 등 매출액 확인이 되지 않은 업체에는 매출액과 관계없이 최고 5천만원까지 융자 지원된다.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등 경영여건이 취약한 기업을 비롯해 역내 이전 기업과 신재생관련업체, 첨복의료관련 제조업체, 출산친화기업 선정업체 등 정부정책에 기여하는 기업, 3030기업, 스타기업, 중소기업대상 수상기업, 지역연고산업, 프랜차이즈 본점에 대해서는 시가 추천하는 한도액을 최고 5억원과 3%의 금리를 보전하여 정부정책과 지역경제 활력에 기여하는 기업들을 우대하기로 했다.

신청서는 각 구,군 경제부서 및 시 경제정책과(053-803-3401~2), 각 융자 취급 금융 기관에서 배부하고 있고 인터넷으로도 다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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