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교섭·노사협력선언은 6,394건으로 전년동기(2,689건)에 비해 2.4배 증가하였으며, 특히, 노사가 자발적으로 고용유지, 임금동결·반납, 무파업 등을 약속한 양보교섭이 3,722건으로 전년에 비해 32배 이상 급증했다.
한편, 지난 해 100인 이상 사업장 6,781개소 중 임금교섭을 타결한 5,168개소를 분석한 결과, 노사가 합의한 협약임금 평균인상률은 ‘98년 이후 가장 낮은 1.7%로 나타났다.
임금을 동결·삭감한 사업장은 타결사업장(5,168개소)의 45.1%인 2,329개소로 전년에 비해 3배 증가한 것으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노동부 전운배 노사협력정책국장은 “지난해 노사의 협력과 나눔을 통해 양보교섭과 일자리 나누기가 크게 증가하였고, 경기가 회복되는데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금년에는 경기가 회복되면서, 임금인상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져 노사간 갈등이 우려될 수 있지만,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일자리창출까지 연계할 수 있는 생산적 교섭 지원을 강화하여 노사관계 안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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