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임태희 노동부 장관은 “직업훈련생과 실업자들을 대상으로 훈련비를 저리로 빌려 주고 취업 후에 갚을 수 있는 직업훈련비 상환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 장관은 경북 산업직업전문학교에서 직업훈련생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이 같은 상환제 제도를 즉석 제안한 것이다.
임 장관은 “전 부처에서 현재 실시중인 230여개 일자리 사업 중복여부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검토 할 것”이라며 “불필요 부분의 사업비용을 줄여 훈련비 인상 등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직업훈련계좌제 중 정부 지원액은 최대 200만원이며 초과비용은 전액 본인 부담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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