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취업지원 사업, 아웃소싱업체 수주 증가
정부 취업지원 사업, 아웃소싱업체 수주 증가
  • 곽승현
  • 승인 2010.02.16 1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향후 정부 사업 참여 유리 인식 확산


올해 정부 정책의 핵심 중 하나는 ‘일자리 창출’이다.

노동부는 정부의 이런 정책을 반영하기 위해 각층에 대한 취업지원사업을 연초부터 쏟아내고 있다.

올해도 노동부는 취업지원 사업을 전문민간기관에 위탁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민간위탁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가고 있다.

아웃소싱업체들도 취업지원 민간위탁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며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청년층 뉴스타트 프로젝트, 취업지원 패키지 등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에서 지난해 보다 많은 아웃소싱 업체들이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제의 경우 지난해 아웃소싱업체 5곳이 사업자로 선정됐으나 올해는 제니엘, 유니에스, 스탭스, 제이앤비컨설팅 등 아웃소싱업체 37곳이 선정돼 전년도 대비 월등히 많이 아웃소싱업체들이 사업을 수주했다.

청년층 뉴스타트 프로젝트도 지난해 2곳에서 올해 사람인에이치알, 제니엘, 스탭스 등 30여곳으로 아웃소싱업체의 수주가 대폭 증가했다.

또한 앞으로 발표될 단기복무장병 취업캠프, 취약계층 취업알선, 여성취업지원 사업 등에서 아웃소싱 업체들의 수주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노동부 민간위탁 사업에서의 아웃소싱업체 비율은 지난해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전년도 취업지원 민간위탁 사업을 수행했던 업체들이 올해에도 사업자로 선정돼는 경향을 보였다.

사람인에이치알, 스탭스, 제니엘, 제이앤비컨설팅 등은 올해에도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수주받아 정부 일자리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

노동부 관계자는 “작년의 경우 취업지원 민간위탁이 초기 단계였기 때문에 홍보 부족이나 사업성에 대한 부정적 시각으로 전체적으로 민간기업의 참여가 저조했으나 올해는 사업 수주 시 향후 정부 사업 참여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확산돼 참여 업체가 증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